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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어제 절개법으로 수술하였습니다!

  • 9년 전

  • 1,132
7
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30대에 접어든 남성입니다.

이미 모발이식의 길을 걸으신 선배님들의 정보를
참고하여 고심끝에 어제!! M자 모발이식을 하였네요. ㅎㅎ
(1800모낭이지만 1911모낭을 이식받았습니다)

뒷통수 절개할때 들려오는 드드득?뜨드득?써걱써걱?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슬릿으로 모공을 만들고 점심식사 후 이식을 진행하였네요.
약간은 불안하였지만 수술중엔 그 어떤 통증도 느낄 수 없었고
전날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잠을 설쳤기에 자면서 수술하였습니다.

수술 사흘 전부터 금연해서 그런지 이식부위엔 제법 출혈이 있었으나
절개부위는 출혈이 없어 당일 취침시 그냥 베개만 베고 잤습니다.
(잤습니다라 쓰고 사실 아파서 아침6시까지 설침)

고민은 신중했으나 결정 이후로는 바쁘게 움직여 병원을 고르고 예약을 하였습니다요.
(최대한 조금이라도 1mm라도 덜 밀렸을때 약물치료 혹은 수술이 좋은 것 같습니다)
왜 진작 하질않고 6년간 버티다 이제 했는지 조금은 후회스러우나,
이마가 좁아질 생각에 거울만 봐도 흐뭇합니다. 헤헿
나중에 암흑기를 경험하겠지만 마음을 비우고 버텨보려합니다.

모든 탈모인들이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도 떳떳하게 고개들고 다니는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시고 득모하세요.


추가적으로 면도기로 빡빡밀고 다니려고 하였으나, 결혼까지 계획하던
여자친구와 부모님 측에서 결혼사진에 빡빡머리는 아닌 것 같다고 얘기가 있었고
결국 머리 문제로 헤어져 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수술을 확정하였어요. 저보다 더 큰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들도
분명 계실겁니다.
보통 사람에겐 바람부는 날 모자를 쓰지 않는게 당연하고 일상이겠지만
저에겐 너무나 간절한 소원이었고, 탈모중인 분들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들 자라나라 머리머리! 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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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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