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받으면서 엄청 후회했다.
사실 이마가 넓어졌고
그나마 6개월간 옆머리를 길러서 그나마 2:8가르마와 순간증모제를 뿌려
나름대로 맨머리를 감추고 다녀서 그리 심하게 보이진 않는데..
어쨌든 친구의 도움으로 나름대로 저렴한 가격이라 수술을 결심했고 결국 오늘 했지만..
난 경산에 산다.
그리고 대구에서 수술했다.
서울에서 4명의 이식팀이 내려왔다.
의사는 뒷머리를 잘라내었고.
이때 사각 거리는 소리가 정말 더럽고 기분나빴다.
아래 수술받은 님들 처럼 엎드려 고통을 참고 있는데..
어찌나 눈물이 흐르던지.
물론 아프긴 했지만.
좀 서글퍼더만..
그리고 머리를 가르는 동안 밖에 나가 창가를 바라보며..
이젠 바늘로 머리를 몇번이나 찌를까 하는 생각에..
역시 두렵고 무섭더군요..
들어오라는 소리에 다시 수술실에 들어가서.
다시 마취..
역시 엄청 아프더만..
그리고 아프진 않지만..
바늘로 머리를 심는 소리가 좀전 머리 자라는 소리처럼 듣기 싫더만요..
결국..
12시 30분에 시작한 수술이..
4시 40분이 되어서 끝났고.
지금은 집에 돌아와 있는데..
마침 와이프와 아이들이 처가에 가있어서..
이 비참한 몰골을 보여 주지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을 했죠..
아마도 나중에 어느정도 머리가 무성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어지간하면 수술 하지 말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지금 머리 아프고..
뒷머리에 머리 잘라내고 당겨서 꿔멘 부분이 너무 기분이 드럽네요..
목과 이마 엄청 당기는것이..
의사 말로는 2000개 넘게 심었다고 하는데..
사실 머리 심을때 첨엔 하나 둘 셋 넷 하고..
세었는데..
중간 중간 마취가 안된 부분이 있어서 너무 아프고 해서..
잊어 버리고..
그리고 다시 세어보고..
결국 몇백개에서 세고 말았지만..
아무튼..
세번 수술하신분은 정말 용기가 있으신 분 같네요..
수술비도 장난이 아닌데..
걱정이네요..
너무 아픈것이..
잠이 올것 같지도 않은데..
- A vs B 병원을 비교 평가, 추천 문의나 복수 병원을 비교평가한 답변은 내용과 상관없이 광고로 간주하여 무통보 삭제됩니다.
- 게시자가 의도하지 않았으나 병원에 간접적인 홍보이익이 발생하는 게시글은 무통보 삭제 처리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