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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일주일 됬나?

  • 23년 전

  • 1,044
0
지겨워 죽겠네요
집에서 맨날 죽치고 있으려니...

다행이 이번에는 붓기도 전혀 없었고 통증도 거의 없어서 더더욱 지겨운것 같습니다.
두번째라 벌써 면역이 생긴건지.......
머리는 이제 맨날 감기때문에 별로 가렵지는 않고
가려우면 그냥 긁습니다..ㅋㅋ
빡빡 긁는건 아니구요 딱지를 뜯어내는 정도..
제가 원래 딱지 같은건 좀 뜯는 체질인지라...
어제부터 조금 뜯어 봤는데 일주일 지나니깐 모근은 생착이 되었는지
머리카락만 빠져 나오더군요..
그런데 주위에서 손대지 말라고 하도 성화여서...

낼 모래 실밥도 집에서 풀 생각 입니다.
그냥 소독약 사서 칼로 실밥 자르고 쪽집게로 빼내고.. 소독하고...하루정도 머리 안감고..
한번 해 봐서 그런지 머리이식이 큰 수술이 아니란걸 실감하게 되네요.

윗머리 만지면 짧아서 인지 쓰윽하고 느껴지는 느낌이 예전과 다른게 좀 신기하기도 하네요
얼릉 빠졌다가 다시 나야 되는데..

그런데 벌써 동반 탈락인지 머리 감으면 좀 많이 빠진다 싶네요 한 30개 정도....
프페 먹고부터는 10개도 채 안빠졌는데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아 저 수술한데서는 프페 계속 먹으라던데...
역시 병원마다 차이는 있는듯..
전 붕대도 모르고 잘때도 그냥 수술한채로 배게에 수건대고(피 묻을까봐) 그냥 잤는데..
이제 2틀만 지나면 고생은 다 한거구요

예전에 들은 말인데요
수술하신 분들 실밥 풀고 이제 다 아물었으면
수술한거 잊고 지내세요
신경이야 쓰이시겠지만 신경 쓴다고 더 자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수술했다는 사실을 잊어 먹는게 제일 좋다고 합니다.

또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정말 3-4개월 될때까지는 그냥 돈날린 생각 듭니다.
어차피 이식모 다 빠지고 새로 나야 하니깐...
한동안 좀 훤해 보이고 왜 이리 빠지지 하지 마시고
빠진 만큼 다시 난다고 생각 하시고 즐겁게 기다리세요.
마음이 편안해야 머리도 잘 나지 않을까요?

그럼 모두들 득모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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