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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수술 하신 분들 보세요

  • 23년 전

  • 1,857
0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의사들이 상술을 위해서 이식수술을 하고 난뒤에 찾아오는 일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한다고요.

저도 처음엔 몰랐지만 이식수술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누구는 "하지마라" 하고 누구는

"수술밖에 없다"하는데, 제가 언젠가 티비에서 탈모환자가 나와서 인터뷰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 사람은 이식수술을 한지 5년이 됐는데 얼마를 심었었는지 짐작이 가질 않더군요. 그 이유는

이식을 한 머리가 다 빠진 것 입니다. 앞부분에 10가닥 정도만 남았더군요. (설마 10가닥만

심었겠습니까.)그 분이 하는 말이 이식수술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보시다시피 다 빠져버려서

희망을 버린지 오래라고 하네요.

5년내에 다 빠졌다는군요. 중요한건 이식 된 모발이 빠졌다는 겁니다.

솔직히 관리를 잘 해야 한다지만 말 그대로 이식수술인데 얼마나 관리를 해야 하는 건지.....,

이식 된 머리가 정착할 6개월 동안만 관리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이곳에 이식수술을 하신 분중에 수술한지 5년 이상 되신 분 계세요? 계시다면 이식 된 모발이

문제 없이 잘 보존이 되고 있는지요. 혹시 심한 곱슬이 되서 원래의 머리와 매치가 잘 안되는건 아닌

지, 이식 된 머리가 조금씩 빠지는지.....,

저도 이식수술을 한 사람으로서 걱정이 됩니다.

이식수술을 하고 난뒤 후회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병원에서 이식수술은 하고 난뒤에 약물치료를 병행하라는 말이 떠오르는데,

정말 수술이 다가 아닙니다. 수술을 해서 없는 부분을 채워 주고 채워진 머리를 약물로써 보존을

하라는 뜻 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까 이식을 해도 그 이식된 머리가 빠지지 않을 머리

라는 것은 장담 못하는 겁니다.

그리고 또, 물론 아닌 사람도 있지만 밖에 다니다 보면 뒤통수까지 머리가 벗겨진 아저씨들 많습니다.

그 뒷부분의 머리를 심는 건데 어차피 빠지는 거 아닙니까. 만약에 뒤통수까지 머리가 빠지지 않는

사람이라도 위에 제가 쓴것 처럼 그 머리가 평생 유지가 된다면 약물치료를 하라는 말은 왜 할까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혹시 제가 "수술을 하지마라" 이런식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 계실텐데

그런게 아니고 저도 수술을 한 사람 입니다. 걱정이 됩니다. 진짜 그렇게 된다면 돈이 너무 아깝

잖아요. 나를 위해 돈을 쓴 것인데. 결과가 좋지 않다면 참.........,,,

이제부터라도 약물치료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걸까요? 이식수술의 결과가 좋지 않은 사람은 소수에 불과 할까요? 정말 그랬

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좋은 결과로 평생을 살고 싶습니다. 머리 하나로 이렇게 세상을 고민속에

살아야 하는 것 입니까. 자기 스스로가 고민과 걱정의 씨앗을 키워 부풀리는 건 아닌지.....,


*그리고 갑자기 지금 순간적으로 생각이 난건데 솔직히 의료보험료 내고 싶어서 내는 사람

얼마나 될까? 하지만 만약을 위해서 내는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아프고 싶어서 아픈 사람도 없고

머리가 빠지고 싶어서 빠지는 사람도 없다. 그리고 교통사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성형수술을 하는 사

람도 있다. 똑같은 입장이라 생각 한다. 의료보험의 범위가 좀더 넓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평생 아무런 병도 얻지 않고 사는 사람이 많다. 나도 그 중에 한 사람이고, 대머리가 되는 사람도

그런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솔직히 억울하다. 나도 지금껏 병원이라곤 포경수술로

인해 갔던 일 밖에 없다. 오죽하면 나도 좀 아파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까.(솔직히 우스개 소리지만)

(끝에는 반말을 했네요 죄송 합니다. 속으로 읊는 식으로 얘기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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