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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합니다...

  • 22년 전

  • 951
0
전 나이는 20대 초반입니다....
한참 외모쪽에 신경쓰일때... 역시나 탈모가 제게 찾아 와버렸군요..
저희집안 친가 사촌형님들.. 다 앞족 엠자로 시작해서 탈모입니다..
형들이랑 모여서 머리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다들 몇박며칠을 해도 끝이 없을껍니다..
일단 제가 거의 집안의 막내라... 어릴때부터 설마 나도란 마음부터...
어쩔수 없겠지란.. 체념까지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그냥 평범하던 머리가.. 대학을오니 딱!!! 엠자가 시작되더군요..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니고 있었으나... 주변의 시선이란게 정말 무섭더군요..
그냥 위험한거 아니냔 이야기를 들었을때.. 저는 유전이라 어쩔수 없단이야기를 하고
말아버렷는데... 머리가 점점 심해지니... 여러가지면으로 심리적으로 위축도 되고..
무지막지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엇습니다..
약도 좀 먹었고요... 자연식.. 검은콩도 좀 먹고요.... 발모효과는 알 수 없으나..
일단 머리를 감을때... 무지막지하게 빠지던 것들이 덜 빠지는 효과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파인 엠자랑 앞으로를 생각해서 12월말에.. 수술합니다..
어릴때 해서 별로 좋지 않을거란 이야기도 많이 하신다만은...
솔직히 더이상은 힘들어서 수술해야 겠습니다..

동반탈락이란게 두렵고 별로 효과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란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왜 하필 남들은 신경을 안써도 될부분에 나는 돈을 써가며 이래야 한다는
자괴감도 무지막지하게 듭니다....

그래서 해야겠습니다... 제발.. 이거 벗어나서.... 자신있게 살고 싶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은... 이래저래 엠으로 시작해도 결국은 가운데 모두 빠지게 되는거니...
2천모 이상 심게 될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겠지요...

일단 뒷쪽 머리상태나 정수리 상태는 나쁘지 않다는 거 그거하나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식받아서 엠자 어느정도 회복되어서 옆에서 봤을때 횡한 그런거 좀 없으면 좋겠습니다..
ㅠ_ㅠ 젊을때 할것도 많고 경험해 볼것도 많은 그런 좋을때...
모발이식수술을 경험해봐야 하다니.... 흐음....
젠장... 나중에 전공을 이걸로 하든지 해야 겠군요...

장문의 글 읽어 주신다고 수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수술해서 좋아지겠지란 막연한 기대감 하나로 요즘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술하신지 몇달 되신 분들은... 아.. 엠자부위 수술하신분들...
어떻습니까? 어느정도 만족감 느끼고 계시겠지요??

응원이나 해주세요... 이제 십며칠 있으면 수술이군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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