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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공감합니다...에혀~~

  • 21년 전

  •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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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이식수술한지 이제 두달 반정도 지났네여...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고 요즘 문득 숯이 더 준거 같아 환장하겠습니다.
>>12월에 친구 결혼식인데 그때까지만 대충 커버하고 1월부턴 스포츠로 확쳐서 올라오는 머리와 맞춰 관리해볼 생각입니다.
>>남들은 염색에 무스에 젤에 뭐든 다 해보는데 ...에혀~~ 한숨만나옵니다...
>>정말이지 요즘 같아선 다시 태어나고 싶단 생각밖에 안듭니다.
>>득모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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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지단님
> 두달반정도면 한창힘들시기겠네요 동반탈락 이거 장난아니지요
> 저도 1차수술때 얼마나 속이터지든지 그나마 머리숯있든 부분까지 빠지니까
> 속뒤집히는게 장난아니든데........
> 그래도 수술마치고 기다리시기만 하면 되니까 좋으시겠네요(^^)
> 부디 머리숯이 넘많이 나서 염색도 함해보시고 맘편히 비도함 맞아보시고
> 수영장도 마음대로 갈수있도록 머리 많이많이 나세요
> 그럼..............(^0^)
>
>
>
으흐흐... 전 오늘로 딱 3개월째입니다. 이름처럼 8월16일날 수술했으니깐요.

2달반까지 뒈지는줄 알았습니다. 동반탈락땜시... 물론 지금도 휑하지만요... 일주일전쯤 엠자를 보니까 시커먼게 보여 순간 너무 기분이 좋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른 머리하고 길이가 심하게 차이가 나서 저녁에 와보니까 축 늘어진게 말도 아니었지만 ㅠ.ㅠ

토욜날 올만에 선배를 함 만났는데 물론 5년만에 만난거지만 어두운 밤거리에서 절 보자마자 "야 정말 올만이다. 어 근데 왜 이렇게 머리가 많이 빠졌냐?" 아 미차미차미차미차미차...

5년전도 탈모가 진행중이었지만 대충 가릴수는 있었는데 허긴 그때하고 비교하면 안돼지...


그날 술먹으면서 틈만 나면 머리얘기하길래 주체할 수 없이 술 먹었습니다. 기억도 안나요.

최근엔 아가씨가 하나 생겨 이제 만나야 되는데, 아 멀털아 빨랑좀 길어져라. 나 좀 살려주라. 장가좀 가자



엽이님 마음... 우리같은 사람은 당근 이해를 하죠. 제꿈도 바람부는 해변가에서 영화처럼 머리한번 날리는겁니다. 그리고 그 젤 이름이 먼가? "젤라"라 그랬던가? 애들이 그거 학교까지 들고 댕기면서 화장실에서 바르고 했는데...


그럴때마다 외면하고 정말 한번 발라보고 싶어 아무도 없는 한밤중에 화장실에서 혼자 발라보고 머리감았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 내가 써놓고도 정말 불쌍한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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