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결심하셨다니 축하(?) 드립니다.
잘 아시겠지만 모발이식수술 자체는 5~6시간 이라는 긴 시간에 비해
당사자나 담당 수술팀에게 그렇게 힘든 수술은 아닙니다.
물론 부작용도 거의 없고요.
그러나 그 결과는 수술비용도 아니고
바로 집도의의 실력과 수술팀의 팀웍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먼저 많은 양을 심는다고 생착률이 떨어진다는 말은
한번에 많이 심을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는 병원에서나 하는 소립니다.
일단 담당의사가 3,500모를 심어 준다면 고마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럴 경우 대부분 병원에서는 2차 수술까지 권하는 편이니까요.
자 님께서 3,500모를 이식한다면 보통 메가세션(Mega-Session)이라고 칭하는데
뒤통수 공여부에서 약1,900모낭단위를 채취해서
그 수만큼 이식부위에 구멍을 내어 옮겨 심는다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대부분 의사 한 분이
절개에서부터 봉합뿐 아니라 식모과정까지 모두 혼자서 처리하는데
특히 마지막 식모과정에서는
외국과는 달리 혼자서 식모기를 사용하여 구멍을 내고 동시에 심는
소위 Stick & Place 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에
모두 의사 혼자서 노동집약적인 시술을 도맡다 보니 생착율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메가세션은 회피하고 대신 2회 수술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미국을 비롯한 외국의 경우는
주치의가 절개 및 봉합을 주도하나 식모과정에서는 식모자리 까지만 만들어 주고
모발을 심는 작업은 2~3명의 전문 테크니션에 맡기는
소위 Needle & Forceps 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에
시간 내 아무 문제없이 메가세션을 시술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채취된 모근은 보통 5시간 이내에 이식해야 100% 생존 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국내병원에서는
의사 혼자서 모든 과정을 처리해야 하는 불리한(?) 환경 때문에
님의 경우와 같이 3,500모 수술은 기피하는 것이지
실제로 메가세션이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비용문제도 1회수술로 3,500모 심어 준다면
약간 비싸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싼 셈입니다.
어려운 결정하셨으니 아무쪼록 좋은 수술결과로 많은 득모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한번에 4,600모 매가세션을 했습니다.
>드뎌 수술을 결심하고 어제 병원에서 상담한후 바로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직장인인관계로 설연휴에 맞추어서 말이죠..
>근데 제가 여기서 알기론 너무 많은 양을 이식하는 것은 안좋다라고 봤는데
>3500모를 심는다고 하는군요....병원은 ㅅ동에 ㅂ성형외과입니다.
>비용도 인터넷에서 나온것보다 좀더 비싸구요..
>
>더 병원에서 상담을 해야되는데 시간상 그리고 설연휴에 많이 몰려있어 빨리 결정해야되어서 바로 계약금 걸고
>날짜를 잡았습니다.
>
>먼저 수술하셨던 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막상 날짜를 잡아보니 무섭기도 하고
>답답하네요....답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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