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부터 머리가 m자여서 상당한 놀림을 당했고, 그래서 성격이 위축된.. 다들 공감하시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여하튼 그동안 꿈꿔왔던 이식수술을 내달 9일날 하기로 예약했습니다.
의사선생님과 면담하기전에 실장이라는 사람하고 먼저 얘기했습니다.
실장은 의사도 아닌거 같고 뭐하는 사람인지..
그런데 실장이라는 직책은 뭔지..
여하튼 그 실장이라는 사람도 친절했고, 무엇보다 의사와 말이 잘 통했습니다.
대학 선배라서 그런가??
'멀리서 왔는데 하고 싶은 얘기 다 해보라..' 하더라구요.
대부분이 머리때문에 인간관계도 힘들고, 머리때문에 연애도 못하고 머리때문에 결혼도 못하고, 취직도 못하고 진급도 안되고 술도 못 먹고.. 등등 하소연을 많이들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수술 과정을 쭉 말씀해주는데 기다렸던 부작용(동반탈락)은 얘기를 안 하더라구요.
역시 의사라서 그런가?? 어떤 분 말처럼 돈만 받으면 다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덕분에 기분은 좋았습니다.
뒷머리를 보더니 다행히 2500모 정도는 채취할 수 있을 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뒷머리도 머리숱이 적어서 안 나올 줄 알았는데 또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제가 m자형 머리인데 골이 깊어서 다 커버할 수는 없다고해서 밀도는 적더라도 머리선을 좀 잡아달라고 했죠.
거기 사진을 봤는데 이마가 반이상 벗어진 사람을 모델로 설명하는데, 제딴에는 '난 m자형이니까 좀 무난하게 메꿔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그리고 수술 이후에 머리가 안 빠지려면 미녹시딜을 발라주는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이건 의사에게 다시 한번 물어봐야할 거 같습니다. 제가 탈모는 아니고 이마가 굉장히 넓은 타입이기 때문에 프로페시아나 미녹시딜을 사용안 하고 있거든요..
결론 1.같은 2500모이면 m자채우기가 (밀도를 적게 심는다해도) 1차에 만족할 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기대를 많이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m자형 타입에도 기대하지 말라고 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조바심이 나서.. 기분나쁘시면 죄송합니다)
2. 수술직후부터 안전해질때까지 미녹시딜이나 프로페시아 복용은 어떤지.. (그러면 안 빠질지 모르잖아요)
어린시절부터 동경해왔던 수술날짜를 이제 잡았내요..
정말 떨립니다. 덜덜덜..
다들 득모하세요..
- A vs B 병원을 비교 평가, 추천 문의나 복수 병원을 비교평가한 답변은 내용과 상관없이 광고로 간주하여 무통보 삭제됩니다.
- 게시자가 의도하지 않았으나 병원에 간접적인 홍보이익이 발생하는 게시글은 무통보 삭제 처리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