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부터 제가 머리숱이 적다는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선천적으로 머리카락이 얇아 환경적인 영향에도 민감했고요.
올해 나이는 29살입니다. 스물 여덟에 취직하여 일 년간 일했던 직장에 사표를 낸 후 대학원 진학 준비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잠시 사회에서 분리된 이 때가 모발이식의 적기라고 보았고, 그 동안 대다모에서 꽤나 여러 해 동안에 수집했던 자료를 바탕으로 4월 10일에 포헤어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제가 고려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모발이식 기술입니다. 독창적인 수술 기구를 활용하여 고밀도 슬릿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밀도와 생착률을 중요한 부분으로 고려했습니다.
둘째, 가격입니다. 포헤어는 모발이식 병원 중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비싼 값을 요구하는 병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제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을 제시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비수기 기간에 수술 받기, 수술 날짜를 병원에서 제시하기(상담 날짜 다음 날인 4월 11일(타 환자의 수술이 취소됐었음)에 수술을 받은 연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모자이크 처리한 수술 전, 후 사진 공개하기 등이 있습니다. 여러 부분의 요소 중 몇 가지를 포기한다면 생각보다 싼 가격에 수술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수술 과정에 대한 전문성입니다. 이 부분을 가장 염두에 두었습니다. 몇 가지를 간추려 이야기하자면, 포헤어는 하루에 의사선생님 한 분당 한 명의 손님만 수술합니다. 또한, 모낭 분리, 생착 전 과정을 의사가 직접 집도합니다. 간호조무사(한 팀 3명 or 4명, 자세하게 기억이 안남)는 '의사선생님이 분리한 모낭'을 관리하는 역할만 수행합니다. 그 중에 한 간호조무사가 의사선생님 옆에서 모낭 갯수를 세는 역할을 맡습니다.(딱, 딱 소리 들림). 이 과정에서 병원에 대한 신뢰와 전문성을 보았고 선택에 대한 희열을 느꼈습니다.
저는 총 1030모낭(1모낭당 머리카락 2.45개)을 M자부위에 이식했습니다. 현재는 암흑기를 겪고 있고, 8월 초 포헤어 두 번째 사후 관리가 예약되어 있습니다. 그 때 지금까지 찍은 사진을 병원에서 받은 뒤 공개하겠습니다. 저는 이 곳에서 얻은 정보로 현재 제 모습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제는 제가 알고 있는 정보와 주관적인 의견을, 중복되는 부분도 있고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제공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되어 늦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A vs B 병원을 비교 평가, 추천 문의나 복수 병원을 비교평가한 답변은 내용과 상관없이 광고로 간주하여 무통보 삭제됩니다.
- 게시자가 의도하지 않았으나 병원에 간접적인 홍보이익이 발생하는 게시글은 무통보 삭제 처리됩니다.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