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탈모가 진행중일 때의 수술은 안했으면 한다.
삼십대에 접어들었을 때, 즉 탈모가 어느정도 완화되었다는 확신이 생겼을 때,
수술을 감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 아닐까 싶다.
물론 가장 외모에 민감한 시기가 이십대이긴 하지만,
지나치게 빠른 수술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과오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바로 내가 그렇다.
스물일곱, 조금씩 빠져가는 앞머리를 무시하고 엠자만 채우면 좋겠다는 욕심으로
좌우 엠자를 채웠지만 알다시피 밀도는 현저히 떨어지고,
앞머리는 수술후로 급격하게 정말이지 급격하게 진행되어,
좌우 엠자부위 수술라인보다 앞머리라인이 위로 올라가버리는 기형적인 앞머리형태를 가지게 되었다.
취업준비, 면접준비에 있어서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볼때,
이 희한한 머리형태와, 그로 인해 나이들어 보이는 외모는,
또한 괴상한 머리형태로 인한 자신감 상실이라는 치명타는,
안그래도 어려운 취업관문을 더욱 좁게 만들고 있다.
수술이야 안했더라면 그냥 그러려니 살았을텐데,
-말이야 쉽지 너무나 힘든일이다... 특히 소심한 나는 타인의 농담거리가 되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죽기보다 싫다..
수술을 해버렸으니 이제 앞머리 수술을 다시 해야 할텐데,
5개월이 지난 지금도 자리가 안잡히는데,
대체 회사생활을 하며 언제 그만큼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지,,
특히 앞머리라인을 심으면
가리지도 못하고 티가 많이 날텐데...
결론은 그렇다.
이십대 탈모인 여러분..
특히 엠자 탈모인 여러분..
한번만 더,
몇달만 더,
고민해보세요..
지금 진행중인지, 혹은 가족내력으로 보았을때 나의 탈모정도는 어떨지 등을요..
의사말 너무 믿지 말고요..
엠자만 심었다가 저꼴납니다.
아시죠 앞머리 탈모는 약도 소용없는거...
신중하시길....
- A vs B 병원을 비교 평가, 추천 문의나 복수 병원을 비교평가한 답변은 내용과 상관없이 광고로 간주하여 무통보 삭제됩니다.
- 게시자가 의도하지 않았으나 병원에 간접적인 홍보이익이 발생하는 게시글은 무통보 삭제 처리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