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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은밤이네요

  • 21년 전

  • 1,307
0
어제 제가 너무 좋아하는 여자랑 친구들이랑 내 친구들이랑 만나서 술을 먹었습니다
머리탈모를 숨키기 위해 증모제랑 모자를 눌러 쓰고 나갔습니다
만나니깐 정말 좋더군요 아 탈모인거 알면 않되는데 이런생각도 않들고 만나니깐 너무 좋았습니다
술먹고 재미있게 노는데 선풍기 바람 때문에 모자가 날라갔습니다 날이 더워서 땀도 많이 흘렀구요
근데 ....모자 벗은 제모습을 보고 모두 막 웃더군요 ........
땀때문에 증모제 가무는 이마끝까지 마 묻어 나와있고 머리탈모 부위는 바람때문에 바로 티나고 ...
좋아하는 여자가 그러더군요 .....30대 벌써 접어 들었나 ..........
자기 친구들도 막 웃더군요 아저씨 하면서 ....제 남자친구들은 제 상태를 알아서 눈치를 막 주고 하는데 진짜
죽고 싶더군요 .........그냥 스트레스성 탈모 라고 나중에 다시 자란다고 얼머 버리고 땅에 떨어진 모자를 툭툭 떨고 다시 눌러 쓰고 물 티슈로 이마전체에 떨어진 증모제 가루를 딱았습니다 ..........
그리고 나도 웃었습니다 가식적으로 아저씨면 뭐어때 하면서요
그리고 다 먹고 헤어지고 저는 딴데 가볼때 있다면서 혼자 포장마차에서 소주 마셨습니다 .....
소주다마시고 집까지 걸어갔습니다 1시간 30분동안 계속 걸었습니다 ........
비참하지도 않더군요 막상 미리 당하니깐 후련하고 덤덤하더군요 ......
그렇습니다 ...대머리라는게 ....인식이 .........제가 좋아하던 여자도 연락도 않오더군요 전화하면 바쁘다고 끈더군요
괜찮습니다 ..머 .........괜찮은데 ....가슴이 찟어질것 같습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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