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30에 직장인 남성입니다.
저 보다 이마가 넓으시거나 탈모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에 비하면 배부른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분들에겐 정말 죄송하단 말씀 먼저 드립니다.
현재 제 머리 상태는 탈모는 아닌 거 같구요...단지 이마가 좀 넓습니다. 대략 7cm정도 되네요..손가락은 4개 정도의 넓이네요..M자 이마는 아니구요...그냥 ㅡ자형 이마입니다.. 정수리 상태는 양호하구요..
저희 아버지도 이마가 좀 넓으신 편이고 숱이 좀 약하십니다. 그렇다고 대머리는 아니시구요..연세에 비해
적당히 빠지신 정도랄까요?
아버지 위로 형님이 두 분 계십니다. 저 한테는 큰아버지죠..한 분은 숱 정말 많으시구요..한 분은 전두환 전 대통령같은
대머리십니다.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다 대머리셨구요. 저도 언제 탈모가 시작될 지 항상 전전긍긍 하고 있습니다.
예전 사진과 비교해보면 이마 넓이가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좀 넓어진 거 같기도 하고..
큰 차이는 없는 걸로 봐서 아직 탈모가 시작된 건 아닌 듯 싶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서른줄에 접어들다 보니 주위분들 소개로 여자분을 만나게 되면
넓은이마가 항상 부담스럽고 고민됩니다. 시선이 항상 제 이마로 향해 있는 것만 같고...
게다가 머리가 반곱슬이라 내려서 가릴려고 해도 힘드네요...
머리가 반곱슬이라도 이마가 좁으면 머리를 그냥 좀 짧게쳐서 넘기고 다닐텐데라는 아쉬움이 드네요.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모발이식 외에는 대안이 없어서 지금 수술을 심각하게 생각중입니다.
1.5~2cm정도 내렸으면 하거든요...
그래서 병원도 알아봤는데 정말 말이 많은 거 같네요..
같은 이식모 수량의 수술인데도 병원에 따라 최대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니....
역시 비싼데가 돈 값을 한다느니, 싼게 비지떡이라느니, 비싼데 갔다가 효과도 못보고 돈만 날렸다느니
싼 데서 아주 만족하게 잘 됐다느니....
어떤 장단에 춤을 춰야 될 지....비싼데서 하려니 수술비용이 부담되고...싼 데서 하려니 웬지 좀 찜찜한 기분이 들고...
물론 병원 관계자들 글 일수도 있고 진짜 잘 되거나 혹은 수술 망쳐서 올라온 글일수도 있겠죠...
결론은 제가 판단해야 될 문제겠죠...
수술비가 한 두 푼도 아니고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몇 백만원 쓰기가 서민들 입장에서는 큰 부담일 수 밖에없고
큰 돈이 들어가다 보니 자연히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수술을 하자니 과연 잘 될지...부작용이나 후유증은 없을 지...1차수술비야 어떻게 마련하겠지만 만약 2차수술까지 해야된다면
큰 돈이 부담도 되고..
좀 더 알아보고 조만간에 확실하게 결정을 내려야 할 거 같네요...
그냥 좀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다시 한 번 탈모와 넓은 이마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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