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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기버티기] 암흑기70일.. 올라온곳도 있는데 맨들맨들한 부분도 있습니다..정상인가요
이식한지 70일 되었습니다. 생착 2주 동안은 휴가 써버리고 그냥 시체처럼 지냈고,
3주차 병원에서 점검받으니 염증도 없고 잘되었다고 해주시고. 이제 술 담배 이전과 같이 해도 상관없다고 하셨어요. (생착이 된이상 이식모발이 자라는 것에는 큰 영향은 없고 기존 모발들과 마찬가지로 탈모에는 안좋은 거라고 하셨죠.)
그래서 그이후로는 이식한걸 정말 잊고 지냈습니다. 흡연은 3일에 1갑정도 술자리 있으면 조금 더 피지만 원래 라이트한 스모커입니다... 술은 일하면서 2주~3주에 한번 정도이고 과음은 2~3번정도했네요.다이어트도 하고 싶지만 다이어트가 제일 안좋다고 해서 포기하고, 종합비타민부터 비오틴, msm 까지 먹고있습니다. 물론 아보다트도 복용합니다.
그럼에도 암흑기가 3개월 정도라던데 2개월이 지나서보니 걱정도 조금 되네요. M자 수술을 했는데
이식모가 안빠지고 자란건지 애매한 길이 2~3센치의 잡아당겨도 안빠지는 모발이 M자 깊은 곳에는 좀 있고,
헤어라인 쪽은 듬성듬성 합니다. 검은 씨앗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아예 맨들맨들한 부분도 있고요, 수술 초기에는 없었는데 2달 넘어서 이식부위에 모낭염이 2번 정도 생기긴했었습니다. 아예 피부이던 부분에 모낭염이 생긴거 보니 그래도 생착되서 모낭이 생긴건가 싶기도 했어요 ㅋㅋㅋㅋ 약바르거나 잘 씻고 방치하니 하루이틀사이에 다시 없어지더군요.
제일 걱정이되는건 헤어라인쪽에 맨들맨들한 부분입니다. 올라오는 것처럼 보이는 검은씨앗이나 애매한길이의 모발 사이에 맨들맨들한 부분이 있으니까 여기서 올라오지 않으면 나머지 부분이 잘자라나도 이상하게 빵꾸뚫릴꺼 같은 느낌이에요.
이런부분에서도 3개월 암흑기가 지나면 올라오는 거겠죠? 답답한 마음에 이식부위와 전체적으로 미녹도 바르기 시작했습니다.ㅠㅠ 암흑기 이겨내신 선배님들의 위로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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