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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루트모발이식센터에서 비절개로 이식했습니다
드디어 지난 10월 31일에 루트에서 4069모를 이식하였습니다.
이식하러가는 날까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는데, 하고 나니 어찌 되겠지하는 안도감이 왔습니다.
이식은 박00원장님이 해주셨고, 해주시기 전에 20분정도 상담을 했습니다.
제 머리 상태에 맞게 이식을 어떻게 해야할 지, 궁금한 점 등을 상담하고 난 후
상의를 환복하고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2단계로 한 번 작성해봅니다.(비절개)
1단계) 채취
먼저 뒷머리를 이식하기 위해 바리깡으로 커트합니다.(이때부터 긴장..)_아참 채취 자세는 엎드려 누워서 합니다.
원장님이 마취를 합니다.(20여방 정도 마취주사하는 듯)
안아프게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간호사님이 어깨를 토닥여 줍니다.(하지만 따끔거리면서 아플때 아프긴 하네요)
그리고 마취가 되면 펀칭과 모낭채취를 합니다. (라디오 음악소리가 들리면서)
하면서 아프지는 않았고 가끔 졸았습니다.(하지만 펀칭하면 나는 윙~하는 소리가 조금 무섭습니다.)
2~3시간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하던 중 마취가 풀리면 꼭 아프다고 하셔요..)
-- 채취 후 간단한 식사 및 대기 ---
2단계) 이식
다시 채취했던 수술실로 가 바로 누워서 비장한 각오로 기다립니다.
원장님이 들어오셔 마취를 합니다. 신경주사를 눈썹 주위에 4방을 놓는데 마지막 주사가 정말 아픕니다.
그 후 마취주사를 20여방 놓고 이식을 합니다.
누워있어서 그런지 채취보다는 훨씬 편하게 했으나, 이식바늘이 들어오는 소리도 조금 겁이 나더라구요.
이식도 2시간 반정도 하는데 끝나기 20여분전 이00원장님이 마무리를 해주시고 이식 결과를 안내해주셨습니다.
(뒷머리카락이 얇아 원래 정두부 전체를 하려 하였지만 엠자와 헤어라인을 촘촘히 하고 나머지 정두부 일부만 넓게
이식했습니다.)
이식 후 항생제 주사를 맞고 처방을 받고 나니 오후 4시 정도 되더라구요.
모발이식 소감(총평)
일단 루트에 제 머리를 맡긴거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후회는 없습니다. 앞으로 제가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거니깐요..
전반적으로 원장님, 데스크 실장님, 간호사님 친절하고 귀찮을 수 있을텐데 제가 문의하는 것에 대해 친절하게 해결해주셨습니다.
1년 후 상황을 보고 정두부 일부와 정수리를 추가적으로 해야할 수 있지만 후련합니다.
관리를 잘해서 나아진 제 머리를 보고싶네요.
다시 한 번 느끼지만 머리숱 많은 분들은 복 받으신 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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