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800모라?
>지송허지만 사진보니 5800모? 의문점이....글구 심을때 의사가3명?이 달라붙어서 수술을여?
>한사람이 해두 티나는데 3사람이 했다면여 나중에 보면 알것지만 심은 자국이 뚜렷허게
>다를꺼네요..................................> 뒷머리 큰 흉터는 다연한건데여,무리허게 많이심은 결과죠.
>수술스탭사진? 선전을 위한 연출이란걸 확연히 직감되는군여 ㅎㅎㅎㅎ
>5800모라니 ㅋㅋㅋㅋ 양심있는 셈이라면 글케 무리허게 절대루 안합니다.
음... 요 윗쪽에 있는 제 글을 보시면 오해(?)가 좀 풀릴 것 같은데...
오늘은 하루 휴가를 내서 쉬는 관계로.... 제가 님의 의문사항에 답해드리겠습니다. 왜 남의 일에 나서느냐... 모몽님하고 같이 수술했기 때문입니다.
1. 5800모?
: 사실 정확한 모발 수는 알 수 없습니다. 단, 정확한 이식모낭수는 알 수 있습니다. 모몽님의 경우 2900여 모낭을 심었습니다. (정확한 마지막 숫자는 기억이 안나지만..) 저의 경우는 2702 모낭이었구요.
그것은 위에 제가 쓴 글에도 나와 있듯이 머리 심을 자리를 미리 puncture 하면서 count가 자동으로 되기 때문이지요. 또한 분리된 모낭이 saline plate 에 보관되어서 단위별로 카운트 되어 있기 때문에 심어지는 모낭수는 정확합니다. 심어진 모낭 수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왜냐면 제가 전 과정을 완전히 봤기 떄문입니다. 오히려 앞으로 얼마나 많이 제대로 올라오느냐를 잘 보아야지요.
집도의가 보여준 reference에 의하면 모낭분리후 2시간, 4시간, 8시간,... 이던가? 에 심은 머리의 생존율에 대한 논문이 있었습니다. 그 숫자를 기억은 못하겠지만 2시간내 이식의 경우 생존율이 98%(?) 였던 것으로 생각되고 그 표 중 제일 오래된 시간 (12시간이던가?)에 심은 것은 54% 정도로 떨어져 있는 표가 있었습니다. -정확히 보고 올껄...-
제 1차 수술의 경험으로 보아... 대충 심은 머리는 거의 다 올라오더라.. 란 결론입니다. 그래서 일단 거의 다 올라올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2. 의사 3명?
: 이것도 제 글에 다 나와있는데...
처음 절개시는 의사 2명이... 혹시 disection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꼭 의사 2명이 안해도 되는 일입니다만 누군가 한사람이 당겨주거나 잡아주고, 자세 안나오는 반대편은 그쪽에서 칼 넣어주고 그러면 훨씬 쉽게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은 다 아는 일이지요. 봉합시에도 2명이 tie 잡아주고 합니다.
식모자리는 의사한명이 일정한 깊이 4mm 로 내어주고, 방향도 조절합니다.
심을 때는 3명의 간호사가 합니다. 이들은 제수술을 비롯한 모든 수술에서 항상 동일한 자리에서 한다고 합니다. 즉, 왼쪽을 맡는 사람은 항상 왼쪽을, 두정부를 맡는 이는 항상 두정부를.... 사실... 이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왜냐면 위치에 따라 머리 눕는 방향이 다르니 항상 일정하게 해본 사람이 더 잘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3. 심은 모양이 다르다?
: 식모하는 간호사는 일정한 깊이로 자리내진 모자리에 모내기하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즉, 왜남ㄴ하면 킄 차이 없이 그냥 심어집니다. 그리고 다 심고 난 후 마지막으로 수석 간호사(?)가 최종적으로 점검합니다. 깊이 조절도 하는 것 같고 빈자리 여부, 남은 모낭이 있다면 어딘가에 빈곳이 있다는 얘기이니깐요... 아무튼 찾고 찾아서 분리된 건 다 심습니다.
4. 그 세세한 걸 어떻게 볼 수 있느냐?
: 모자리 내기나 모심기, 그리고 점검시 모두 루뻬 끼고 합니다. 루뻬가 뭐냐하면 일종의 돗보기 안경, 내지는 고글이지요. 옛날에 시계방에 가면 시게 수리공들이 눈에 끼던 것 있죠? 그것도 일종의 루뻬입니다.
5. 흉터?
: 절개부분은 당연히 무지 큽니다. 그리고 제머리의 흉터도 어느정도 될지느느 내년 이만때쯤이면 정확히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현재 꼬매져 있는 상태로는 상당히 좋을 것이란 기대가 됩니다. 이에 대해서 말을 좀 아끼렵니다. 나중에 결과가 나오면 보고하겠습니다만... 집도의의 여러 흉터 비교 사진들을 보고는... 걱정은 별로 안됩니다. 이 부분은 그쪽에서 공개하지 말았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자세히 기술하지는 않겠습니다.
6. 무리한 식모?
: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님의 이런 대목이 아... 이글을 쓰신분은 탈모인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우리 탈모인들은 무리하게 ㅁ낳이 심는... 이런 생각 안합니다. 무조건 많이 심고 싶어합니다. 정말 만약... 부작용잉 있다하더라도 참을 수 있는 부작용이면 무조건 많이 심고 싶어합니다.
바로 이런 것이 의사와 환자의 생각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도 환자를 볼때... 이런 차이를 극복하기는 참 어렵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맹장염(충수염) 걸려본 의사가 맹장염에 대해서 훨씬 잘 알고, 그 환자의 맘도 이해해 줄 수 있듯이...
결과가 말해준다고 했습니다. 무리한 식모였는지 아닌지는 제가 직접 겪어 보았으니 그때 판단하렵니다. 물론 이전 결과들의 ㅁ낳은 사진에서는 좋은 결과들이 가득입니다만.... 내가 겪어보지 않는 한.. 정확하게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기 어렵지요.
7. 연출된 장면...?
: 허허... 이건 아닙니다. 모몽님 사진은 제가 찍지는 않았지만 다른 분 사진은 제가 직접찍은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 내가 직접 5시간여의 수술 전 과정을 지켜보았습다. 그러니 절대 연출... 이런 말은 .. 괜한 시비가 아니라면 안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어때? 오해가 풀리셨나요?
모몽님이나 저의 좋은 결과 기원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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