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에 했으니 이제 구개월이 넘어가네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대체적으로 성공적인 것 같다 정도 입니다.
엠자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수술을 하였는데, 듬성듬성이긴 하지만 없던 곳에 머리가 있으니 상당히 만족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바람불때마다 휑한 옆머리가 드러나서 곤욕스러웠는데 더이상 그런 걱정은 안 합니다.
단,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기는 합니다.
첫째는,
조밀했던 앞머리 숱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게 탈모가 진행된 것인지 수술의 영향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수술 이후로 탈모가 급속히 더 진행된 것 같습니다.
프페가 앞머리에 효과가 없다고는 하지만 꾸준히 복용하는 수밖에는 해결책이 없는 것 같습니다.
탈모가 진행중이신 분은 이런 부분을 고려하셔서 이마라인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걱정되는 것이,
탈모가 더 진행되서
이식부위만 남고 다른 부위는 휑해지면 어쩌나 하는 점입니다.
전에 길에서 그런 분을 한번 뵈었는데 차라리 대머리 되고 말지 싶을 정도로,
이상하더군요..
이점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한번더 수술을 받으려고 합니다.
지금은 괜찮으니까 좀 더 진행이 심해지면요....
둘째
아시다시피 이식한 머리는 굉장한 곱슬입니다. 마치 음부의 털 같지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고는 하지만 밀도도 얼마 안되는데다 굉장한 곱슬이라 좀 그렇긴 하네요..
결론은,
엠자 탈모이신 분들, 그것도 많이 진행되지 않았고 프페를 꾸준히 복용하셔서 진행속도가 조금 더디신 분들에게는
수술 효과적입니다.
다시말해,
앞머리나 뒷머리로 이식부위의 커버가 가능한 분들에게 더욱 유리한 수술이라는 점입니다.
수술 한번으로는 절대, 결단코, 네버 정상적인 밀도를 만들 수 없습니다.
짐작컨데 세네번을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그정도하면 그래도 대머리 소리는 안들을 수 있겠지만 그것도 다른 부위 머리가 조금 있으신 분들 이야기일 뿐..
완전히 벗겨지신 분들은 효과가 적을 것 같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이식한 건 안 빠지고 다른 부위는 빠지니...
결정은 신중히, 신중히 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수술 전과 수술 후 한 삼개월동안은 정말 대다모를 뻔질나게 드나들었는데,
지금은 한 오개월만에 처음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머리에 신경을 덜 쓰게 되었다는 반증이겠지요..
사실 이정도만 유지된다면야...
더할 나위 없겠다라는 심정이기도 합니다...
쪼금 더 조밀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앞머리가 줄어드는 것을 느낄 때마다... 부디 이정도라도 유지만 되어달라... 바라게 되니까요...
말이 두서가 없군요..
아무튼,
우선 프페 잘 챙겨드시고,, 검은콩선식도 꼬박꼬박 챙겨드시고, 금연하시고, 절주하시고, 유산소운동 꾸준히 하시고,
스트레스 줄여나가시면서,
득모와 건강한 몸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쾌거를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뭐 의사들이야 다른 건 그다지 영향없다고는 하지만,
과거에 비해 대머리 숫자가 급격히 많아진 건 사실이고,
그런 면에서 보았을 때, 현대의 식습관, 생활습관 등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겠지요...
그럼 영향을 주는, 다시 말해 과거와 달라진 문화가 무엇이냐 생각해 본다면,
육식위주의 식습관, 운동부족 등 아니겠습니까..
영향이 적다고는 하나, 장기적으로 꾸준히 해준다면 안좋을리도 없으니깐,
마음 굳건히 먹으시고 계속 이어나가시기 바랍니다.
저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끊었던 담배 다시 피고, 술도 늘고, 커피도 막 마시고, 밤새 오락하는 횟수도 늘고,, 운동도 끊겼고,
여러모로 반성할 점이 많네요..
건강한 몸, 건강한 머리카락을 위해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 겠습니다.
그럼 우리 모두, 화이팅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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