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나이 25
작년부터 조금씩 진행되던 탈모때문에 너무나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단지 탈모 하나때문에 인생에 엄청난 브레이크가 걸려버린것 같습니다. 성격도 완전히 바뀌었고, 행동도 물론 부정적으로
말이죠.. 정말 미쳐버리겠네요.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니..한 40대정도만 되었어도 지금보단 덜할텐데..정말 인생설계에 있어서 엄청나게 중요한
시기에 탈모때문에 좌절의 낭떠러지에 떨어져 허우적거리다가 인생완전 망칠지 걱정됩니다.
열심히 할려고 맘 고쳐 먹고 또 고쳐먹고 해도 거울 한번만 들여다 보면 모든게 다 허무하고 다 때려치고 싶네요.
나참..사족이 길었습니다. 죄송하고요.
수술을 생각중인데, 하신분들 글들을 읽어보니깐 너무 기대하면 실망도 크지만, 안한거 보다는 그래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된다고들 하시는데, 정말 어느정도 만족하게 될지 궁금합니다..그리고 20대에 수술하면 탈모진행때문에 더 이상하게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가요?..이것땜에 좀 걱정됩니다. 지금 계속 프카 1년이상 복용중이거든요.. 근데, 정수리는 잘 보
존이 되는거 같은데, 앞머리쪽은 보존이라기 보다는 서서히 진행되는거 같아요..정말 미치겠습니다. 마치 암세포가 천천히
퍼지면서 생명을 압박해들어가듯...딱 그 기분입니다. 정말.
도대체 30대까지만이라도 머리 걱정안하고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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