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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이네요 글이 `ㅡ` ㅜㅜ

  • 20년 전

  • 1,183
0

>아랫글...모발이식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걱정하는 최악의 상황이지요. 정말 상상조차 하기 싫은...끔찍한 상황입니다. 물론 그 글이 100% 옳다는 건 아닙니다. 수술뒤에도 평생을 관리하면서 조심조심 살아야겠죠. 그리고 그 글에서처럼 방만하고 잘못된 생활로 머리빠지는 사람뿐만 아니라(아마 대부분은) 유전적인 요인 때문에 지금 여기에 있는 사람들일텐데, 너무 후천적 요인에만 치우쳐서 생각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더군요.
>
>하지만...슬프게도...맞는 말입니다. 근거가 분명하고 일리가 있다는 말이지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그 수술은 어디까지나 성형외과적인 수술일 뿐입니다. 결코 의학적인 치료가 아니라는 말이죠. 여자들이 쌍꺼풀이나 뭐 어딜깎고 하는 수술 한 뒤에 부작용있다고 가끔 티비에서 보는 거 마냥 그런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여기에 오래 계신 분들은 물론 그 수술에 대한 환상은 버린지 오래지만 그래도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보니 약간은 문제점을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우린 평생을 바라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고 두피를 관리하고 약을 먹어야 합니다. 그 글이 틀린 건 아니죠. 그래서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는 것이겠죠...
>
>어쨌거나 저도 여러분과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때문에 만 19세 후반기에 찾아온 M자 탈모, 이젠 커버가 안 될만큼 심해졌습니다. 내년이면 대학졸업인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후... 전 지금 강남에 있는 모 병원에서 관리를 한 3달 받은 뒤에 수술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병원 몇군데 돌아다녀 봤는데 이젠 의사보는 눈이 생길 지경이더군요.ㅋ 비용은...병원 이름에 걸맞게... 대단하더군요. 관리라는 걸 받을지 어쩔지도 고민중입니다.
>요즘 방구석에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니, 예전에는 정상인 모발의 2/3 굵기에 긴 머리카락들이 빠져있었다면, 지금은 그에 절반? 정도 굵기에 길이는 2~3cm를 넘기지 못하는 탈모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이제 갈데까지 가고 있다는 뜻이겠죠? 병원에서도 이제 M자뿐만 아니라 정수리 부분도 진행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봐도 그렇구요. 이제 겨우 25인데...훗...
>
>그래서 관리받고 수술하는 것을 고민중입니다. 관리라는 걸 원래는 한 6달 받고 수술해야 한다던데, 시간도 돈도 없어서 한 3달 받고 수술할까 생각중입니다. 프페도 수술을 위해 다시 먹고있는 중이고요....혹시 관리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
>어쨌거나...그렇습니다. 아랫글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우습게도 수술을 준비중입니다...ㅎㅎ 비참한 현실이네요.
>
>전 올해를 넘기기가 어려울 거 같습니다. 모든 걸 끝내는 것도 진지하게 고려중입니다.ㅎㅎ 한창 좋을 나이를 운명의 저주때문에 통째로 날려버리고, 다른 사람들이 맹렬히 뛰고 있을때 혼자 절망과 분노속에 허우적거리는 것도 벌써 몇년째...지쳤습니다. 올해내로 모든 걸 끝낼까 생각중입니다. 뭐...그 기분 어떤지는 알고 있으니, 이번 시도는 성공하겠죠. 자존심 상해서 살아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더이상은 못 견디겠습니다.
>아마 올해내로...제가 준비하고 있는 일을 성공시킨 뒤에,그래서 내가 능력이 없어 죽는게 아니라는 걸 증명한 뒤에, 집안 제사상 엎어버리고, 조상놈들 무덤 다 비석 쓰러트리고 적당히 파헤친 뒤에, 모든 걸 끝낼 생각입니다. 참...운명이 발목잡는데는 도리가 없더군요. 힘들어도 살아보라...가족들은 그리 말하면서 불구가 되도 사는 사람들 예를 들지만, 전 그렇게 사느니 차라리 끝내버리겠습니다. 자존심 상해서, 비참해서 그렇게는 못 살듯 합니다.ㅎㅎㅎ~ 제가 크게 성공하던가, 뜻밖의 인생을 살던가, 아니면 단명할 팔자라고 넌지시 말하던 어느 점쟁이가 결국은 이기겠군요.ㅎㅎ
>
>어쨌든 우리 모두 수술을 하던, 어쩌던 잘해봅시다. 당장은 숨이 붙어있으니 고민해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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