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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며칠 전 모발이식 후기(절개 정보)
안녕하세요 저는 이마가 넓어서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앞머리를 내리고 다녔고 이마가 까지는 행동들은 잘 하지 못했습니다.
바람이 불 때는 고개를 숙이며 다녔고 친구들과 수영할 때에는 최대한 머리가 물에 안 젖도록 노력했었죠
30대가 되니 넓은 이마에 M자 탈모까지 도드러져 끝내 모발이식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며칠 전 오후 1시쯤 절개식 모발이식을 했습니다 총 4시간 반정도 걸렸구요 3500모 정도 심었고, 이마는 1cm 정도 내렸습니다. 이마가 넓기 때문에 더 내리고 싶었지만 너무 많이 절개하기에는 부담이 컸습니다.
역시나 수술 중에는 아픈 것은 없었습니다. 수술 전에 피 뽑는 것과 뒤통수 앞통수에 마취주사 놓는 것, 그리고 마지막에 엉덩이 주사 이 세가지가 약간 따끔했었습니다. 머리때문에 스트레스 받던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간호사분들이나 원장님도 모난 것 없이 친절하게 대해주셨구요.
하루에 최소 2명 씩 일년에 몇 백 명의 환자의 머리를 심고, 모낭을 분리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 일인지 수술하면서 뼈저리게 느꼈고, 고마움을 느꼈습니다(물론 그에 합당한 비용을 지불했지만요)
수술 전에는 절개식에 대한 단점이나 부작용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머리에 각인되었습니다. 곧 닥쳐올 일들에 대해 부정적인 것만 보이기 마련이니까요. 그럼에도 제가 절개식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비용
2. 직장 출근(절개식은 티가 나지 않습니다.)
3. 2차, 3차 모발이식에 대한 대비.. -> 이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만 처음에 비절개로 할 경우 2차 때 절개를 하면 기대만큼 모수가 안나온나고 합니다. 물론 비절개만으로도 2번,3번까지도 가능하다고 하지만요.
그리고 모발이식 전에 약 한 달정도 매일 매일 모발이식에 대해 찾아보았는데 수술 후기와 함께 절개식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1. 절개식은 잘못할 경우 흉터가 크게 남는다?
-> 상담 결과 원장님의 실수만 아니라면 흉터의 크기는 대체적으로 미미하다고 합니다. 상담할수록 흉터에 대한 걱정은 사라지게 되더라구요,, 흉터가 크거나 눈에 띄게 남는 이유는 절개 폭을 크게 했거나, 사후관리 실패로 인한 염증 발생때문입니다. 소독 제때안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병원에 연락하지 않은 경우요. 상담할 때에는 두피의 탄력성을 꼼꼼히 재고, 그에 따른 폭을 정해주는 병원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2. 절개식 일수록 병원 선택이 중요하다
-> 대체적으로 이름있는 유명한 병원은 흉터 봉합따위는 쉽게 잘합니다. 과장해서 가만히 마취되어있는 환자의 살을 도려내고 실 꼬메는 작업은 아마 한 달만 하면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능숙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했듯이 절개 부위의 폭이 중요합니다. 환자가 해달라는 대로 해주는 병원은 좋지 않은 병원입니다. 절개를 어떻게 하든 시간만 지나면 안 아파지고 잘 아뭅니다. 그 시간에 대한 차이가 있을 뿐이에요. 다만 흉의 크기나 아픔의 정도가 다르겠지요. 괜히 두피의 탄력성을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4000모를 하고 싶은데 가능은 할까요? 라고 했을 때 '가능은 합니다. 다만 폭과 길이가 길어지는데 괜찮으세요?'
라고 말하는 병원 보단 '4000모를 하시면 폭이 1.5cm, 길이가 22cm를 하셔야 되는데 두피 탄력성이 떨어지니 폭을 조금 줄이고 3500모만 하세요' 라고 말해주는 병원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3. 절개식은 많이 아프다?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통증의 정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주관적으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인터넷에는 거의 많이 아프신분들만 쓰시는 것 같습니다.저같은 경우는 어제 하루정도 참을 수 있을정도로 욱씬욱씬 거렸고, 잘 때 되니까 그것마저도 많이 사라져있었습니다. 다음날에 일어나니 거의 아프지 않더라구요.
제 생각이지만 이것도 흉터의 폭을 조금 줄여서 아픔이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절대적으로 통증은 주관적이겠지만요.
4. 생착스프레이는 필수적으로 뿌려야된다?
-> 상담 다닐 때마다 생착스프레이에 대해 여쭤보았는데요, 모두 하나 같이 굳이 안 뿌려도 상관은 없다, 생착과는 아무 상관없다고 합니다. 그저 모발이 자라는 속도가 그런 것들에 영향을 줄 '수'있다고 하는데요 딱히 특별한 효과는 없기 때문에 두루뭉실하게 대답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해서 생착'률'과는 상관없다고 합니다.
5. 절개 후 고개를 숙이지 못한다?
-> 턱을 가슴팍에 댈 정도로 숙이지만 않으면 상관없습니다. 이거에 대해 저도 많이 걱정을 하였는데 남자분이시라면 소변을 보시거나 땅에 있는 물건을 줍거나 컴퓨터를 하거나 또는 공부를 할 때, 턱을 가슴팍에 붙이는 일은 없습니다.
6.절개 후 투블럭을 하지못한다?
-> 이건 사람마달 모발의 두께나 밀도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밀도와 두께가 높으시고 두꺼우신 분들은 9미리만 해도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뒷머리의 길이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판단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투블럭 하고 2주가 지난 상태에서 수술을 했는데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7. 현재 기분은?
-> 모발이식을 하고나니 너무너무 후련합니다. 상담을 받고 수술 예정일을 잡으니 디데이가 다가올수록 이걸 꼭 해야할까? 안 하고 살아도 잘 살아왔는데 그냥하지말까? 등의 생각과 무섭고 두려운 마음들이 많이 들었습니다.
몸에 칼을 대는건 아무래도 결정하기 힘든 부분이잖아요 하지만 하고나니 정말 별거 아니었습니다.
모발이식을 하기로 결정하셨다면 하루 빨리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인생의 큰 숙원을 이룬 느낌입니다.
제가 절개식으로 했기 때문에 절개식에 대해 조금 좋은 쪽으로 말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수술보다는 사후관리가 더 중요하다고하니, 저는 이제부터 시작이겠네요
모발이식 수술하신 모든 분들께 존경스럽다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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