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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대다모 여러분들

  • 20년 전

  • 1,053
0

>제 머리 보이시나요.. 이제 26입니다
>
>전 태어날때부터 넌 대머리다 이렇게 태어났습니다.
>친가쪽 모두 대머리시고..
>
>수술하신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
>한번씩 여기와서 글도 읽어보고 저와같은 분들과
>함께 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물론 온라인상이지만요
>
>저희 집에선 제 머리에 신경을 전혀 안써주십니다.
>물론 모발이식 자체를 생각하기 싫다는 식으로
>말을 하시죠
>
>지금 집산다고 들어가는 돈만해도 등꼴이 빠지는데
>그까짓 머리때문에 돈을 꼭 들여야 하냐구요
>
>그래서 제가 생각한게 아르바이트 였습니다.
>저희 동네가 무지 작아서 일할곳이 마땅히 없습니다.
>처음 간곳은 모모택배회사 였습니다
>
>밤 9시부터 새벽 5시 일이 많으면 6~7시까지 하죠
>쉬는시간 30분 계속 서서 짐나르고 밖에서 일하는거라
>날씨도 정말 춥죠 첫날엔 정말 돈벌려고 열심히 일했는데
>둘째날 손을 다쳤습니다.. 그담날부턴 나오지 말라더군요
>
>그리고 다음 아르바이트 게임방 알바를 했습니다
>첫날부터 대뜸 그러더군요 모자 벗고 일해라고
>손님들한테 인상 안좋다고 뭐라 그러더군요
>
>머리없어서 모자 못벗겟다.. 그런말도 못하고
>그냥 나와버렷습니다
>이제 일할곳도 없고.. 미치겟군요
>
>대머리로 태어난 운명 바꿀수는 없겟지만..
>모발이식이라는 그 수술한두번으로
>인생이 바뀐다면 그 정말 행복한 일이 어딨겟습니까..
>
>후천적으로 빠진다면 정말 아무말 못하겠지만
>왜 나를 낳은건지 부모를 원망할 따름입니다.
>정말이지 전 결혼해서 자식은 안볼생각입니다 결혼도 할지도 모르겟지만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자살하고싶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간 실천에 옮길지도 모르겟구요
>
>대다모 여러분들 제글이 첨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힘내시구요 저도 힘내겠습니다..
>모자벗는 그날까지 화이팅 합시다


에효.. 글 읽으면서 내려가는데 어찌 내가 다 씀쓸하네요....

지금부터라도 관리하세요.. 힘내시구요..

약부터 일단 드세요.프로스카 4등분해서 드시면 약값도 싼편이거던요.

자살생각은 죽어도 하지마세요.그런 마음 가지심 안됩니다.

죽을힘으로 노력하면 안되는게 없을듯합니다.

마음 편히 가지시구 스트레스 될수있음 덜 받는쪽으로 노력해보세요.

약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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