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는 정말 이런 수술까지 해야 하나...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대인 기피증이 생기는것 같고 사람들이 말할때 자꾸 내 머리를 쳐다 보는거 같아서 신경쓰이고.
>미용실에 가서 머리깍을때 거울에 비친 휭한 내 모습도보기 싫고 쪽팔리고.
>고등학교 까지만 해도 머리 숱이 많아서 빛질하다가 빛이 부러질때도 있었는데...
>집안에 대머리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더 그런건지도 모르겠구요..
>사촌들이나 제 형제들은 다 괜찮은데 나만 탈모증에 시달리니 정말짜증이 나고..
>지하철 타면 머리 숱없는 사람들이나 가발쓴사람들 기가 막히게 알아 보잖아요...
>이식 수술 받게됀 가장 큰계기는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는데...얼마전에 무참이 자존심 구기고 말았습니다.
>외모가 맘에 안든다고 ....아무리 성격이나 착한거 맘씨가 우선이라지만..외모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짜증니 나드라고요..그래서 수술 결심하고 병원다녀 봐야 거기서 거기인거 같아서 병원 정해서 수술 날짜 잡았습니다.
>그게 어제 23일이었구요.
>지금 집에서 글 올리면서 오늘 아침부터 쭉 적어 보려고요..
>8시 30분 병원 도착 해서 의사 선생 상담 받고 사진찍고..머리 라인 그리고
>잠시 대기실로,,그리고 수술장...누워서 뒷머리 부분 제거...정말 많이 아프더군요..떼어 낼때..
>그래도 꾹 참고 이정도 아파서 앞으로 내 모습이 더 좋아 진다면..그리고 나 에게 망신준여자한테 복수 다짐하면서..
>그리고 잠시 대기실로...몇 십분 지나니 다시 수술실로 이번에 머리 이식할 부분 마취 이것도 좀 아프더군요..
>그담은 새각거리는 소리와 함께 머리에 머 심는 듯한 느낌.,,중간에 몇 분씩 쉬고..그렇게 수술끝난게 2시50분..
>집에 돌아 오는길에 택시 타고 ..집에 와서 밥먹고 누나네 집에 갔더니 조카가 저한테 안오더군요..무섭다고..
>집에서 티비 보면서 쉬는데 어떻게 누워야 하는지 난감하고..불편하고..
>지금 뒷머리 제거 부위만 거즈 하고 있고 머리는 안감아서 떡진 머리.. 거울 보면서 좋아 진건지 수술 하긴 한건지도 표도 안나는거 같고.....내일 병원 가서 머리 감아 보면 알게 돼겠지요 근데 지금 걱정반 기대반..
>솔직히 많이 우울 합니다. 괜한 돈만 날린건 아닌지...장가는 갈수 있을지...빨리 베트남 처녀 알아 봐야 하는건 아닌지..
>전 담배는 아예안피웁니다..이젠 술도 안먹고 참아 보려구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앞으로 이식한 머리빠지고 새머리 날때까지...6개월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그시간 어떻게 보낼지도 걱정입니다..
>그 좋아하는 여자가 내 변한 모습 보고 맘을 열지도 걱정이고...
>암튼 생착율이 좋아서 오늘 심은 머리 다 낫스면 좋겠습니다...
>늦은 밤인데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참고로 전 5000모 심었습니다.
>
>
>
안녕하세요...수술 담날 머리감겨주는 곳은 제가 알기론 한곳밖에 없는데... 삼성동의 그곳... 저도 5주전에 그곳에서 했습니다. ㅋㅋ
근데 하나 궁금한게요... 5000모나 심으셨나요??
가능한가요?? 우아.. 뒷머리 밀도가 아주 좋으신가부네요... 5000모면 장난아닐텐데...
붓기관리 잘 해주셔야 할거에요.
한 일주일동안은 붓기로 고생하실겁니다...(첫날 둘째날은 붓기 거의 없어요... 삼일째부터 붓기가 내려오기 시작하면서 티가 납니다. 찜질 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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