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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답답한 마음에 글한번 올려봅니다...

  • 20년 전

  • 1,431
0
오늘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친구들은 제가 탈모인거 모르죠..만난지도 오래되었고 또 모자만 쓰고 다니다 보니

머리를 직접 보여준적은 없답니다

그런데 오늘 술자리에서 모자가 실수로 벗겨졌습니다

저보고 하는말이 너 모리가 왜 비었냐고 묻더군요...

웃고 넘어갔지만...귓가에 그말이 계속 울리더군요,,,

전 참고로 수술도 한번 받았씁니다...

제가 여지것 머리를 위해 해왔던것이..

1.모발이식
2.검정 콩 깨 솔잎
3.운동
4.프페

지금도 문론 계속 해오고있습니다..

제나이 지금 24살입니다..

군대 가기전까지만해도 얼굴 잘생겼단 소리만 듣고 살아왔씁니다..실제로도 정말 인기 많았씁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못하고있습니다..학교도 그만두었습니다..

모자만 쓰고 다니다보니..후배들이 묻더군요 형은 왜 맨날 모자만쓰세요 라구요..

친한 부랄 친구라면 나 머리 까진다 웃으면 말할수있겠지만..

전역하고 복학해서 만난 3살어린 애들한테까지..솔살까지 다모이는 휑한 머리..차마 이야기도 끄내지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학교도 그만두었습니다...

죽고 싶단 생각도 자주했습니다...그런데 오늘 그친구의 말이 제마음에 또다시 못을 박고 말았네요..

속상해서,,,너무 속상해서 집에와서 차키를 들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서 혼자 차안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술기운 탓도 있었겠지만...너무 비참하고 속상하고...수술해도 저처럼 광범위한 탈모는 소용이 없더군요..

모자..모자..저에겐 모자가 머리카락입니다...

외모에 자신이 없다보니..어딜가든 움츠려 들게되는군요...

친구들도 마음놓고 만나지 못하겠습니다...이글읽고 이정도까지 되려나 생각하시는분들 있다면..

20대 한창일 나이에 심할정도로 머리가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것도 불과 몇년전만해도 자신감에 넘쳐 흐르던 자기자신이

스스로 보기 민망할정도로 머리가 없어졌다고 생각해보세요...제맘 조금이라도 이해가실거에요...

대다모 오랜만에 들어와서 미녹시딜 바르고 머리난분 사진보니..또다른 희망이 생깁니다...미녹 바르고 좋아지면..

2차 수술도 생각할겁니다...정말 저도 제 젊음을 이렇게 허비하고 싶지 않아요...답답하네요...

속상하고 답답한마음에 이렇게 하소연만 하구갑니다...

대다모 여러분들 모두들 득모하세요....저는 오늘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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