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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답답합니다.

  • 20년 전

  • 725
0

>
>>
>> 2차 수술후 3개월이 지났습니다. 전 26세 남자입니다.
>> 아래 슬픈 글이 올라와 있어 저도 써봅니다.
>> 앞부분이 심하게 비어서 수술을 두번이나 했지만 아직도 대머리같네요.
>> 이제 절망감이 너무 듭니다. 가발을 써야하나.
>> 2차 수술을 해서 이제 심을 머리도 없는데..
>> 부모님 얼굴이 너무나도 생각납니다.
>> 제 머리때문에 들어간 돈만 2천만원이 넘습니다.
>>
>>
>> 수술후 정수리 부분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 다음주에는 약이라도 먹어봐야겠네요.
>>
>> 정말 답답해요.
>> 남들은 절 안쓰럽게 보고....
>>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도 고백도 못하고...
>> 26살 먹도록 여자 한번 사겨봤네요. 그것도 고등학교때...
>> 대학교 와서는 머리때문에 사귀지도 못하네요....
>>
>> 저도 남들처럼 소개팅도 해보고 여자도 사겨보고싶네요.....
>>
>> 답답한 제 마음....
>> 이렇게 글이라도 써봅니다.
>
>저랑 나이가 같으시네요.
>
>전 지금 1차 준비중이고 4일후 수술합니다..
>국내에서 하기로 햇는데. 솔직히 집에서 주는돈만 아니면.
>해외로 나가고도 싶고.. ㅜㅜ
>전 대학교 문턱만 가봤습니다. 머리때문에. 모자쓴다고 선배들이랑
>쌈도햇고.. 도저히 쪽팔려서. 학교를 못나가겟더군여..
>몇주전만해도. 그렇게 따르던 여동생 하나가..
>이 사실을 알고 갑자기 연락을 끊더군여.
>뭐 이번이 첨도 아니고. 그냥 담담 합니다.
>우리는 정말 억울한거에요..
>태어날때부터 대머리로 낙인이 찍혀서 나온겁니다.
>공장에서 물건 나오듯이..
>아버지 한테 원망도 해봣고.. 어쩌겟나요..
>아버지도 할아버지가 원망스러울텐데요..
>저도 데이트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우린 정말 억울합니다.. 제발 모발이식 프로페시아 보험처리좀 해주세요 ㅜㅜ
>이것도 하나의 병이란 말입니다 ㅜㅜ


따르던 여동생은 신경쓸 필요없을 듯.
머리때문에 연락을 끊는다면 결혼해서 님이 다리하나 다쳐서 못쓰게되면 떠날 여잡니다.
껍데기인생 사는거죠.
지금 현재로서는 프카먹으면서 미녹과 틀코민 쓰는게 제일 좋은 방법 같더군요.
물론 술담배 줄이고 잠 충분히 자고 영양부족 안되도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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