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 후 결과를 보면 생착률이 높은 사람이 있고 낮은 사람도 있습니다. 좋은 후기를 많이 가진 병원에서 이식한 경우에도 실패라고 불릴 정도로 생착률이 낮은 경우가 있고, 업력/경력이 짧은 병원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편 이식 모발의 굵기나 헤어 스타일에 따라 또는 기존 모발을 잘 관리한 경우에도 생착률이 높아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에 실제 생착률은 높은 데도 불구하고 약을 먹지 않아 기존 모발이 빠진 경우나 대량의 이식이나 정수리 등의 이식의 경우에는 기대 대비 효과가 커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보여지는 결과를 제외하고 실제 생착률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무엇이 있고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을 적어 봅니다.
1. 수술방법/수술실력
- 결국 이식된 모낭을 살리는 것이 생착이라면 모낭을 손상시키지 않고 수술하는 방법과 기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채취의 방법이나 기술, 이식전 모낭 관리, 이식 방법, 적절한 밀도 등이 중요할 것 같고 이는 전적으로 병원에 의존해야 합니다. 생착률이 이식 모수 대비 살아있는 모수일 것이므로 3천모를 심어 100프로 생착한거와 4천모를 심어 75프로를 생착한 것은 동일할 것 입니다. 작은 모수로 생착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이식 환자의 기저질환
- 기저질환이라는 표현이 안 맞을 수 있으나, 환자마다 기존 모낭의 질, 두피 상태(두께, 흉터 등)등이 다를 수 있고 이 부분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아울러 환자의 나이 또한 생착률에 영향이 있을 수 있고, 아무래도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상처의 회복이나 재생이라는 측면에서 더 높을 것 같다는 예상을 해 봅니다.
- 해외 병원의 사례를 보면 이식 수술 전 상당 기간 동안 금주, 금연 및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라고 하는 가이드를 본 적이 있습니다.
- 병원에서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 입니다.
3. 약 복용
- 유전성 탈모의 경우 이식을 하더라도 약을 먹지 않으면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일 것 입니다. 저 또한 10년 이상 장복하다가 1~2년 정도 약을 띄엄띄엄 먹었더니 그 동안 빠지지 않던 모발이 모두 빠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반면 이식을 하면서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분들은 생착률을 넘어서는 이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이식전 6개월 이상은 약으로 커버할 수 있는 범위까지를 체크하고 이식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할 것 입니다.
4. 수술 후 관리
- 수술 후 10일에서 2주 정도는 안정을 취하고 이식 부위를 건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수술 후 생착 스프레이를 도포하고 금주나 금연하는 것이 생착률을 높인다고 합니다.
- 생착 스프레이를 3일만 사용하는 병원도 있고 2주 이상 사용하는 병원도 있습니다. 지문샴푸를 4일차부터 하는 병원도 있고 2주가 지나서 하는 병원도 있습니다.
- 어떠한 수술이든 금주/금연은 기본일 것입니다. 반면, 못참겠으면 담배 정도는 펴도 된다. 술은 어느 정도 상처가 아물면 먹어도 되지만 염증 등이 발생하면 중단해야 한다 정도로 가이드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 수술 후 관리에 문제가 있어서 생착률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면 1주간 입원 치료를 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일 수도 있습니다.
결론
- 암흑기가 도래하면 모두 다 불안한 마음일 것 입니다. 암흑기가 없는 경우도 있으나 의학적으로 설명이 되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생착률 100프로를 가정시
- 병원에서 수술을 잘 했다면 70프로 이상
- 본인의 모낭 질이 좋고 생착을 방해할 기저질환 영향이 없고 건강하다면 20프로 이상
- 수술 후 관리를 잘 했다면 10프로 이상
탈모약은 기존 모발에 영향을 줄 것이고 이식 모발에는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생착률과는 무관. 단, 유전성 탈모 환자가 지속적인 이식 효과를 기대한다면 필수 복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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