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fue받고 온 사람입니다. 이미 많이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쪽지랑 전화 정말 많이 받는데.. 전 그때마다 놀라는게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알아보지 않고 수술을 결정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길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 모발이식 기술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문의 주실때 이글 정도는 읽고 문의주세요..
1. 도구의 차이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이식 도구로 식모기가 많습니다. 이것은 밀도때문에말이 많습니다.. 해외에선 한참 전 기술이라던데 왜 아직도 국내에서 이 방식을 고수하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제 사견으로는 아마도 관행이란 것과 경쟁의 부재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의료부분도 타 부분처럼 기존의 방식을 깨는 새로운 무언가를 도입하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게다가 의료부문은 물건처럼 해외 시장의 진출이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아마 조만간 해외시장으로 많은 분들이 개척하시면 국내에서도 어쩔 수없이 기술 개선이 되리라 믿습니다. 아시다시피 식모기의 가늘기가 가늘지가 않아서 주변 머리들의동반탈락의 원인이 되고, 밀도를 촘촘히 심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지 의사의 개인적인 실력에 따라서 많이 좌지우지 되는 방식인듯 싶습니다.
블레이드(?) 정확한 용어는 모르겠지만 미국 캐나다에서 쓰는 도구입니다. 이것은 매우 촘촘하여 시술시 기본으로 미세 현미경으로 두피를 관찰하면서 심어야 합니다. 이 방식의 경우 동반탈락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동반탈락이란 도구가 기존의 모낭을 건드려서 머리가 빠지는 현상으로 모낭을 건드리지 않을 경우 빠지는 수가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역시 의사의 실력 역시 크게 좌지우지 될 수 있는 방식입니다. 같은 블레이드를 써도 의사의 실력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제가 캐나다에서 알마니 박사에게 문의했을때, 자신의 머리 심는 기술은 자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기 때문에 남에게 쉽게 전수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당연하겠지만요.. 따라서 의사에 따라서 밀도차가 많이 나고 동반탈락이 어느정도 발생하느냐의 차이 역시 발생합니다. 심는 각도 역시 동반탈락의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즉 개인이 머리가 난 방향을 고려해서 그 각도를 잘 잡아야 동반탈락이 최소화되는 것이겠지요.
2. 구멍의 차이
구멍을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서 헤어라인이 좌지우지되며, 심을 수 있는 양이 결정됩니다. 즉, 얼마나 미세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구멍을 내느냐는 순전히 의사의 역량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알마니 박사가 직접 구멍을 다 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심는 것은 다른 분들이 하구요.. 따라서 제 생각으론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 차이를 낳는 것 같습니다. 그루지아를 비롯한 몇몇 군데에선 구멍을 길게 세로로 낸다고 들었습니다. 이 경우 미관상 자연스럽기는 힘들지만 수술시간이 단축될 수 있고, 심을 부분이 넓을 경우 편리하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모낭이 살아있는 환자의 경우 병원측에서 심기를 거부하는 경향이 짙은 것 같습니다.
개인의 두피 상태와 모발 방향 밀도 등을 미세하게 관찰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수술을 하는 의사의 경우 명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모발이식 분야도 분명한 계급이란 것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의사가 중요하다 하더라도 개인의 신체 상태와 관리 능력도 상당히 크게 좌지우지 하는 것같습니다. 모두들 수술을 결정하실 때는 반드시 철저한 상담과 case를 많이 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3. 모낭 extract 방식의 차이
두피 절개술(fuss) 모낭 체취술(fue) 두피 제거술(scalp reduction) 두피 확장술(scalp expansion) 등
이 중 가장 일반적인 시술은 두피 절개술(fuss)입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수술이 되어왔던 방식으로 부작용이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 생각하고 패스
모낭 체취술(fue) 제 멋대로 이름을 지어봤는데요.. 뒷머리에서 일일이 모공을 체취하는 기계로 extract해서 심는 방법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가격이 비싼대신 부작용이 현재 기술로는 최소라고 되어있습니다. 즉, 신체 건강상에도 최고의 기술입니다. 뒷머리 체취 부분이 수술 후 마취가 풀려도 많이 아프지 않기 때문에 약(진통제)을 덜먹습니다. 또한 수술 중에도 마취하는 양이 적습니다. 또한 수면제를 먹지 않아도 잠을 잘 잘 수 있습니다. 머리에 철심을 박거나 꼬매지 않기 때문에 병원을 여러번 갈 필요가 없습니다. 흉터가 덧날 확률도 거의 없구요.. 또한 체취된 모낭이 fuss와 fue와는 그 크기가 다릅니다. fuss는 잘라내기 때문에 모낭을 감싸고 있는 점막 같은 것이 상대적으로 두껍습니다. 따라서 fue가 머리를 심을때 더 dense하게 심을 수 있는 기술입니다.
4. 사견
제가 수술을 받고난 후 느끼는 가장 분명한 것은 fue나 fuss냐는 가격의 문제 혹은 환자의 모발이식 경력 같은 것이 좌지우지 하는 것이고, 단지 머리를 어떻게 체취하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뽑아낸 것을 어떻게 심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즉, 병원의 심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죠.
이런 정보가 대다모에 잘 없는 것 같고 문의가 많아서 제가 아는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환자가 많이 알아야 의사가 긴장하고 더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다들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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