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습니다.
오전 8시에 수술해서 5시간 동안 약2900모낭 정도 심고 지금 숙소에서 쉬고 있다가 밑에 휴대용님 글을 읽고 저도 글 올립니다.
오늘 새벽에 휴대용님이 어제 장장 14시간여 걸쳐 수술한 결과를 확인하고 부푼 마음을 안고 수술에 임했습니다.
(수술 결과는 실제로 보시면 사진으로 보시는 것 이상 입니다)
휴대용님부터 헤어라인의 밀도 향상을 위해서 기존 1.5mm 바늘을 0.75mm 바늘로 교체해서 밀도를 획기적으로 올렸고,
금일 수술 받는 저희도 헤어라인을 0.75mm 바늘로 수술받은 결과 앞머리 밀도가 80~90 이상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저는 노우드 3기로 앞머리를 중점적으로 이식을 받은 덕분에 밀도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처음 그루지아에 수술을 받으러 갈때에 주변에 많은 분들이 말리셨고
저도 확신을 갖지 못하였었는데 수술을 마친 지금
제 결정이 옳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루지아로 오기전
국내에 유명한 병원들은 모두 돌아다니며 상담을 했었는데
그루지아에서 수술을 받은 지금
국내 병원, 특히 의사분들의 많은 각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처음 그루지아에 도착했을때만 해도
공항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사람들의 표정이 경직되어 있어서 많이 불안했던 것이 사실이나
새벽 4시인데도 불구하고 공항에 마중나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준
아까끼 박사(주치의)이하 여러분들의 환대에 우려는 조금씩 씻겨 나갔습니다.
수술에 임할때도
너무나 친절한 의사분들의 상세한 설명과
진심으로 환자를 위하는 태도에 더욱 마음을 놓을 수 있었으며
숙련된 여러분들(모낭 분리팀, 식모, 공여부 절개, 식모부위 확인등 총14~5명이 한팀)의 정성어린 수술 진행에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상담사들의
전문적이지 않은 상담과 그리 성의롭지 않은 의사들의 태도에 익숙해 있던지라 이분들의 정성어린 서비스가 더욱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여기서 수술을 받으면서
저희들끼리 한 이야기지만
한국 의사분들의 경우
외국에서 수술을 받으러 나가는 것을
한탄 하고 비방만 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환자가 원하고 고민하는 부분에 대한 절실한 이해와
이를 위한 앞선 의료기술의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어제 휴대용님이 수술을 받은 날이
그루지아 최대의 명절인 크리스마스(그리스 정교의 경우 크리스마스 일자가 다름)인데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나와 열과 성의를 다해 수술을 해주시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옇든 저희 경험이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여기 있는동안 가능하면 계속 글 올려드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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