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팀장입니다.
저는 오늘 빈즈님의 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
제가 처음 빈즈님을 보았을 때 빈즈님 머리가 참 많으셨습니다.(정상인 상태에서 앞머리만 심으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잔머리 심으러 가셨습니까?”
하면서 부러움 반, 질투 반의 질문을 하니까,(그때 저는 노우드5기에서 심었습니다.)
빈즈님은, 허허허… 웃으시며
“조금만 기다리면 이팀장님도 심은 머리만큼 난다고.” 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런데 지금은 전혀 다른 상황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 친구들이 깜짝 놀랍니다. 제가 탈모인지 아는 친구 놈들이 말합니다.
“너 가발 아니지?” 하면서 놀랍니다.(제가 가발을 6년 넘게 썼습니다.)
그러나 가발을 쓰고 만났던(가발인지 모르고 만났던) 다른 사람들은 말합니다.
“야, 빨리 수술해라. 머리가 그게 뭐냐? 아직도 안 했냐?”
물론, 전 이식수술하고도 1년이 가까이 지난 시점입니다.
그러나 우리 탈모인들이 정상인들에 비하겠습니까? 절대 정상은 될 수 없겠지요. 그러나 예전보다 훨씬 나아진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오늘 빈즈님의 글을 보면서 참 뭐라고 할까요? 저는 빈즈 님의 상태를 꼭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벌써 다른 곳에서 재수술을 받았다니?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상태가 정말 국내의 하급에서 했을 때와 변화가 없다면, 널리 알리셔야 했을 것 같은데, 먼저 수술을 하시면 어떻게 그 상태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참고로 저한테만 먼저 이야기 하셨다면, 제가 법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을 했을 겁니다. 다른 건 몰라도 법적으로 전 여기(대다모 게시판)에서 많이 싸웠습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수술하는 것이 불법이 아님을 다른 분들도 명확히 아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다른 곳을 빠졌는데, 의학적 분쟁에 있어 사진은 별 효용 없습니다.(특히 성형은 법적으로 실물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그런데 님은 벌써 다른 곳에서 수술을 하셨다니 이상합니다. 제발 그곳이 캐나다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빈즈님의 소식을 접하고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대부분이 그곳(그루**)에서 수술했던 사람들입니다. 지방 분들은 전화통화도 하고 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직접 만났습니다. 도대체 빈즈님의 얼마나 밀도가 없기에 이런 극단의 조치를 취했을까? 안타깝게도 빈즈님은 다른 곳에서 수술을 했기에 그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저보다 밀도가 떨어져 만족을 못할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전에도 언급을 했지만, 저는 노우드 5에서 수술을 하였고 빈즈님은 정상에서 수술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에서는 거꾸로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빈즈님이 얼마나 고민을 하셨는지 짐작은 갑니다. 그러나 이렇게 갑자기 글을 올리셔야 했는지요? 그동안 그루**에서 했던 사람들은, 속된말로 벙 뜬 기분입니다. 왜 그렇게 혼자서 고민을 해야 했는지, 혹은 무엇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해야 했는지요? 같은 탈모인, 또는 같은 곳에서 수술을 했던 동료로써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나중에 이식을 받았던 우리가 힘이 되었으면 되었지 짐은 되지 않았을 것을 생각합니다.
전 이번 일을 그냥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새로모 혹은 탈리지에 이상이 있다면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저는 빨리 새로모 정모를 가져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마도 이달 26일 쯤 되지 않나 싶습니다. 빈즈님께는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이번 문제에 대해서 확실히 집고 넘어가야 탈모인들이 헛갈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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