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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재수술고민입니다ㅠ
2년10개월전에 3,000모 이식했구요.
원장님이 참 편안하게 해주시고 또 확신도 주셔서 큰 고민없이 수술받았습니다.
누구나 겪게되는 암흑기를 거쳐 1년쯤 되니 어느정도 만족스럽더라구요. (만족도 70%정도..제욕심이 좀 과하긴했죠) 제가 M자가 많이 심했거든요..
근데 솔직히 마음한켠엔 밀도가 늘 아쉬웠습니다. 원장님도 그러시더라구요. 밀도는 평균보다 살짝 아래수준이지만 걱정할정도는 아니라구요. 그래서 몇달후 밀도보강까지 마쳤습니다.
밀도보강하고 몇달지나니 기분좋더라구요..
그런데 그것도 잠깐..
탈모약을 꾸준히 먹긴했는데 (모나스타)
머리 빠지는게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금상황은 머리가 축쳐진게
뭐.. 하기전보다는 분명 좋은상태이지만
그렇다고 만족스럽지도않은..
스스로 느끼기에도 불과 몇달전의 밀도가 아닌게 분명합니다.
탈모는 주변사람보단 자기자신이 제일먼저 알아차리지않나요? 주변사람들이 내 머리숱보고 한마디씩 던질때는
이미 나 자신은 대다모회원인 확률이 높죠..
어쨌든 머리에는 계속신경이 쓰이는 상황입니다.
이식부위를 살짝만 만져도 한두모씩 빠지는게..너무 우울하네요ㅠㅠ
혹시 재수술하신분 경험담이랄까. 그런게 듣고싶어서요..
다시하게되면 다른곳에서 하고싶습니다.
유명한곳..물론 제가 수술받은 병원도 훌륭하고 추천도 많이되고는 있습니다만 소위 메이저?라고 보기엔 살짝 아쉽긴해요. 금액은 확실히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쯤되니 돈이 문제가 아니더라구요.ㅠ
중간점검차 병원가서 밀도의 아쉬움을 토로하면 원장님께선 슬그머니 수술전 사진을 보여주십니다. 마치 "너 이랬자나..용된거아니야?" 이런표정으로.. ㅎㅎㅎ 뭐 그런 의도는 아니셨겠지만요.. 의술의 한계를 말하려고 하셨던거겠지요
고민이 깊어지니 글 또한 두서없이 장황했습니다.
결론은 제가 하고있는 이런류의 고민끝에 재수술 경험있으신분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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