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댐잇님 한테 가서 상담받고, 7월에 알마니 박사님 뵈러 가기로 했습니다.
어제 집사람한테 솔직히 털어놓고 얘기했습니다.
나 얼마전부터 프로페시아 먹기로 했다. 이거 좀 조심해라
어차피 우리는 애가 셋이니까. 더이상은 안 낳을 거니까 괜찮을거다 했지요
그동안 애들때문에 미뤄놨던 탈모치료를 좀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요즘 드네요.
집사람이 의외라는 듯이 말하더군요.
만날때부터 그래서 별로 그런데, 신경을 안쓰는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뭐 신경쓰지 않을려고 노력했죠. 실제로도 뭐 그냥 신경을 안 썼구요
하지만, 저라고 왜 거울보고 빗질도 정성껏 해보고 싶은 마음이 없겠습니까? 그냥 머리감고 대충 탈탈 털고 나가고 이런 생활을 이제 좀 벗어나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집사람한테 내친김에 알마니 박사님 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가면 알마니라는 양반이 있다는데, 이 양반이 수술한 사람들보니까. 나도 좀 희망이 생긴다. 뭐 몇년이 갈지는 모르지만,
돈이 좀 들어도 해보고 싶다.
그냥 자동차 안 사고 이거 한다고 생각해주라 이랬지요.
그랬더니, 집사람이 순순히 동의해주네요.
고맙더군요.
이제 뭔가 새로운 기대가 됩니다.
뭐 머리가 달라진다고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지 모르지만,
어쨌든 뭐 기대는 되네요.
그런데, 과연 알마니 박사님이 제 기대를 부응해주실지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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