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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모발이식 후기. 오해
어제 모발이식 받고 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에는 눈썹나는 약도 발라보고..
빠진 머리카락 집어먹기도 하고..
유명한 샴프도 써보고..
약국에서 단백질약을 먹어야 한다해서 5만원주고 먹기도 하고..
그러다 이곳을 알아서.. 프카와 미녹 사용하게되었습니다.
수년이 지나서 졸업도 얼마 안남았고...
머리에 든것도 많아지고.. 바빠지기전에 수술을 했습니다.
제가 워낙 이곳에서 도움을 많이 받은터라..
모발이식 오해하시는 부분에 도움이 되고자..
몇글자 적겠습니다.
저는 국내에서 그것도 가장 저렴하다고 소문난곳으로 가서 했습니다.
이유는
1. 탈모 유형이 넓은 m자 형태이기 때문에..
2. 병원선택의 기준
1. 피부과 수업시간에 "모발이식은 수명의 의사가 8~9시간을 매달려야 할수 있는것이고 그비용은 천만원을 넘는다"라고 했습니다. 교과서적인 내용으론 말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식모기를 씁니다.. 머리카락을 공여부에서 하나씩 채취하는 방식이 아닌 뒷머릴 때어낸후 모낭 분리사가 문리하여 의사가 심는데요..
보다 과정이 간단하여 시술비용을 줄일수 있지만..
다 아시다시피. 뒷통수에 흉터가 남고, 한번에 떼어 낼수 있는 모낭의 개수가 한정되있죠..
해외에서 하는 방법은 한번에 많은 모발수를 얻을수 있는데요.. 과정도 복잡하고 힘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만원을 넘지 않은이유는..
해외에서는 의사가 아닌사람이 행할수 있는 범위가 더 넓은 곳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문신은 의사가 한것이 아니면 불법으로 감방가지만. 외국에는 합법적으로 문신하는 사람이 따로있죠.
정수리까지 파고 들어가는 넓은 면적을 해결하고 싶으면 해외도 괘않은거 같습니다.. 가격도 그다지 비싸보이지 않고..
그런데 여기서 오해하시기 쉬운부분이 해외에서 하면 5000모도 오케이로 한방에 밀도까지 빡빡하게 나올거라 하는 기대감인데요..
잘린코를 이식하던.. 암수술을 해서 혀가 반쪽이 없어서. 팔에서 살을떼어 붙이던 이식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이식한 부위의 혈관(밥줄)확보인데요.. 큰부분을 이식할때는 이식부위와 함께 혈관을 찾아 혈관도 함께 이어줍니다.
모낭같은 작은부위는 심은후에 모세혈관이 스스로 자라 모낭에 혈류를 공급해야 하는데... 어느정도이상의 밀도가 넘으면 새로 자랄수 있는 혈관에도 한계가 있으니까..
어떤방식을 쓰던 밀도가 100%나올수는 없죠.. 굶어죽는 모낭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또 잘못생각하시는 의견은 국내시술법으로는 2차만하면 더이상 끝인데.. 1,2차를 실패할 경우 만회할 길이없다.. 떼어낼 머리가 없기때문에..
이건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이겟죠..
1차로 해서 밀도가 잘 안나오시는 분은 공여부가 건강하지 않거나.
이식부위가 피무가 너무 얇거나 혈관이 없거나.. 이유가 있겠죠.
그래서 2차를 했다...
그런데 또 안된다. 그런데도 아무런 이유없이 3차를 했다면..
그게 욕먹을 짓이죠
두피부족은 조직확장기를 사용하면 모발만 충분하다면 문제 없어 보입니다.
기술이 없어서 못하는것이 수술이 환자에게 맞지않아 안하는게 정답이죠..
2. 병원선택의 기준..
결론은 어려운 수술은 아니라는 겁니다. 단, 돌발상황만 일어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시술받으면서 느낀것은..
의사의 마음가짐...
그리고 간호사들의 숙련도가 선택의 관건인거 같네요..
저는 10시에 뒷머리 묶기부터 시작해서 3시에 끝이났는데요...
칼댄건 10시반쫌넘어서 그리고... 마지막 심은건 2시반 약간 전까지
의사는
이사람이면 심다 튀어나온모발 귀찮아서 버릴지도 모른다.. (x)
성격은 더러버 보이는데.. 무진장 꼼꼼해보인다..(O)
모발이식만 전문으로 시술하는 간호사가 있다. (O)
외부에서 전문으로 하는 간호사를 불러온다(O)
시술하는 동안 간호사가 3명미만이다. (X)
간호사 6명쯤 붙어있던거 같은데... 더 적을수도..
약간명 계속분리중,.. 약간명 옆에서 식모기에 머리끼는 중..
머리나오는데로 심는의사..
무슨 콩볶아 먹듯이 정신없이 빨리 해치웠는데도.. 시간이 이렇게 걸렸는데..
간호사의 숙련도가 떨어지거나.. 인원수가 더 적으면
모낭의 개수를 줄여 시술시간을 맞출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원애기하면 알바라고 할테고..
가끔씩 시술하는 곳보단... 전문인력갖춰놓은 곳으로 가심이..
백배 다행으로 여겨지실겁니다..
글쓴내용중에 잘못쓴글이 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읽어보고 수정해서 다시올리겠습니다.
다만.. 악플등에 대해서는 일체 대꾸 않하니..
혼자 노시고... 1년뒤에 사진올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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