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당일>
<2일차>
<3일차(현재)>
안녕하세요. 수술 후 3일 차라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기록도 남길 겸 짧게 후기 올립니다. 몇 년 전부터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는 게 눈에 띄었어요. 특히 이마 앞쪽이 숱이 많이 줄면서 이마도 넓어진 느낌이었어요.. 그땐 ‘나이 먹으면 다 그렇지 뭐’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탈모의 시작인 부정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던것 같네요
그런데 어느 날 유튜브를 보다 주호민 님 영상 중 ‘머리는 이렇게 빠진다’는 제목이 눈에 띄었어요. 호기심에 클릭했는데, 영상 내용이 엠자 탈모가 점점 깊어지고 가마가 커지다가 결국 빈 공간들이 합쳐진다는 걸 직접 겪은 사람 시선으로 설명해줘서 잊히지가 않더라고요. 전조 증상들이 저와 하나하나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 ‘아, 나도 시작했구나’ 싶었습니다. (대다모 회원분들도 시간 되시면 꼭 한번 보세요. 은근 공감 많이갑니다.) 그때부터 탈모 증상이나 병원도 찾아봤어요 탈모 관련 영상들을 계속 보니까 다나성형외과 유튜브도 자꾸 노출되더라고요. 구독자도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계속 보다보니 내적친밀감(?)도 쌓이고 그래서 방문하게 됐어요.
병원에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더 신뢰가 갔습니다. 요즘 탈모 병원 중엔 무작정 수술권하는 병원도 많잖아요. 저도 마음준비 하고 갔는데 예상밖으로 약물치료부터 제안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았고, 어느 정도 효과도 있었어요. 앞머리 밀도는 약으로는 힘들다길래 1400모낭으로 헤어라인 수술을 결심 하게 됐네요. 수술 몇 주 전부터는 아스피린 복용도 중단했어요 (지혈에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약물치료 덕분에 두피 상태도 좋아졌고 모발도 건강해진 상태에서 이식 수술을 하니 기초가 튼튼해서 그런지 잘 심어진것 같네요 잘자라주길 기대 중입니다.
수술 당일에는 이상하게 긴장감이 없었어요. 그냥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원래 겁이 별로 없는 편이기도 하지만, 탈모가 더 진행되는 게 훨씬 무서웠거든요. 붓기도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고요. 상담 때 원장님들 팀 수술 진행 소식을 들었는데, 오히려 이 부분이 더 마음을 놓게 했습니다. 예전에 공장 알바할 때 검수 작업하면서 쎈 조명 아래에서 집중력을 오래 유지해야 했던 기억이 있는데 눈이 침침해지더라고요.. 모발이식도 마찬가지라 한 명이 오랜 시간 하는 것보다 여러 원장님들이 돌아가면서 하는 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부분이 신뢰 포인트가 됐습니다. 수술 직후 붓기는 약간 있었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고요.
비절개 방식이라 그런지 회복도 빠를 것 같고,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원래 모발이 얇아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생겼어요. 아직 회복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일단 헤어라인이 채워지니 마음은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가격도 다행히 이벤트 덕분에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조건에 받을 수 있었네요. 앞으로도 경과 지켜보면서 후기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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