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식한지 한달이 됐네요 그동안 참았던 모든 금기사항이 풀리는 시기라 좋습니다. 운동을 할 때도 샤워를 할 때도 늘 조심스러웠는데 이젠 마음 편하게 해 볼 생각입니다. 사실 비절개는 1주일만 버티면 그 뒤로는 웬만한건 괜찮아 지는것 같습니다. 채취부위 통증도 크지 않고 만지면 욱신거리긴 하지만 굳이 만질일은 없다보니 거슬리진 않습니다.
그리고 1주일이 넘어가면서부터 채취부위 딱지와 이식부위 각질이 떨어지더라고요 현재는 말끔한 상태입니다. 사진 보시다시피 약간의 붉은기만 있을뿐 상처나 딱지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통증도 많이 사라졌고요.
현재는 수술전처럼 샴푸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시원합니다. 수건으로 머리도 시원하게 털어줍니다. 사실 2주차 쯤에 각질에 머리카락이 붙어있었는데 모낭이 빠진 건 아닌지 걱정스럽더군요 급한마음에 전화해서 여쭤보니 빠르면 2주부터도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고 2주가 지나면 손으로 뽑아도 모낭은 남아 있는 상태라 큰 걱정은 필요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외에 궁금한 점이나 주의사항은 다나 유튜브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사소한 내용도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고 보다 보면 흥미로운 주제도 많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확실히 무료 입원, 7일 샴푸, 1년 이내 AS 등 사후 관리도 매력인것 같습니다. 얼마전 다른 병원에서 수술한 친구랑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이 친구는 무수면으로 엎드려서 수술받았는데 관절이 안 좋아 고생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앉아서 채취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불편하거나 몸이 쑤신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부분수면이라 크게 못느꼈던걸 수도 있겠지만 불편한 부분은 기억이 안납니다. 어쨌든 지금은 많이 아물었고 심었던 모발도 점점 빠지고 있습니다. 이제 곧 암흑기가 시작될텐데 마음의 준비 단단히하고 잘 지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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