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셨어요??
9월8일 이마님의 도움을 받아서 쉽게 캐나다 준비를 하였습니다. 우선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직 수술받을려면 이틀밤을 더 자야하지만 서울촌놈이 캐나다까지 가는데 우려곡절이 나름 있더라구요..그래서 재미삼아 올려 봅니다. 재미없으시더라도 라할 수술 준비하시는 분은 도움되시길 바랄께요~
9월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토교를 거쳐 토론토 오타와로 가는 비행기 스케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여러가지 분주하게 준비하는 가운데
이마님이 직접 전화주셨는데 못받았지만 제가 쪽지로 질문했던 캐나다쪽 전압에 대한 문의에 답해주시려 전화주셨나봐요. 제가 전화를 못받자 문자로 다시 알려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인천으로 8시쯤 출발했습니다. 11시 40분 비행기여서 나름 일찍 갔거든요. 서울 촌놈이라고 한건 보통 '서울살면서도 서울 지리 잘모르고 안가본데 많은 서울사람'을 뜻하는데 제가 그러거든요..^^ 그러니 외국은 어찌하겠습니까.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으로 미국서부 갔던게 전부였는데..ㅜㅜ
어머니께서 해줄께 없으시다며 공항까지 마중나오셨는데 다행인지 나쁜건지 비행기가 연착되어서 1시반에 출발하게되었습니다. 제가 긴장해서인지 모르지만 배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출국전까지 아무것도 안먹고 탑승했는데 다행이 점심을 주더군요. 인천에서 도교로 가는 비행기는 아시아나를 이용했습니다. 좌석은 제가 조그만해서 그런지 그다지 불편하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 옆자리 앉은 젊은 사람이 과간이었습니다. 어두운 실내에서도 썬글라스를 쓰고 남들 다 영화보는데 혼자 클래식 듣고 영어책 하나 끼고 간간히 졸면서도 제가 사진기들고 창밖을 연신 찍어데면 이상하다는 듯 제쪽을 응시하고 좀 제 멋에 사는 청년같더군요..^^ 제가 촌스러운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신기한 일을 당했는데요..제가 특별한 회원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ANA' 항상사 남자 직원이 제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게 아닙니까. 사실 그 비행기에 많은 한국사람과 일본인이 타고 있었는데 저를 찾고 있으니 무척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It's me!!!"라고 하니 한국말을 하더군요..얼마나 감사하던지..^^ 잘은 못하는데 유치원 수준이라고 할까..^^ㅋㅋ 내용은 그러더군요.. 일단 4층으로 올라가서 'security"하고 3층가서 AIR CANADA 창구로 가라더군요.. 말을 다 듣고 나니 별 내용이 아니더라구요..누가 시켰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아직도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
다행이 에어 캐나다 항공 것은 연착이 없어서 기다리는 시간없이 도쿄에서 토론토로 출발했습니다 .
이제 입국심사 받으러 가야했는데요 후기를 읽다보니 선배님들이 영어 못할 것 같으면 그냥.."No English!!"를 말하라 하셨는데요. 그냥 저는 어학연수 치자 생각하고 이민국 직원에게 "I can't speak engilsh well. Pleasa give me questions slowly~" 라 말했더니 천천히 말해주더군요. 토익 파트2보면 앞의 의문사만 보고 문제 풀기 가능하잖아요..저도 "How long~ Canada?
" 라고 질문하면 '아~ 얼마나 오래 있을거냐구' 이렇게 대답 몇개만 준비하면 한국인 따로 안부르고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질문 3개 정도 "왜 왔니?", "얼마나 머물거니?", "라할 유명해??" 맨 뒤 질문은 황당하죠?? 하지만 웃으면서 재미있게 지나갔고 수술 잘 받으라며 "Good luck to you~!!"를 외치더군요..음.. 전 여기서 끝났는 줄 알고 짐찾으러 가려 했더니 흑인 보안요원이 못가게 막더군요.. 그러면서 'Immigation'을 가리키는게 아니겠습니까?
얼마나 놀랬다구요.. 다 끝났줄 알고 좋아했는데 ㅜㅜ 이민국 들어갔더 무척이나 딱딱하더군요. 라할 초대장은 이제 처다보니지도 않고 옆에 멕시칸인은 입국이 거절됐는지 직원이랑 말다툼이 일어났구요.. 완전 쫄았습니다. 여기서의 질문도 "왜 왔니? 얼마나 머물거냐?" 두개 묻더군요. 준비했던 답안만 말했더니 통과 시켜주는데 제가 그냥 이민국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더군요..왜 씹지.. 여기서 부터 뭔가 이상한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다른 라할 선배님들의 후기를 복사해 갔지만 많이 숙지를 못했었나 봅니다. 짐찾고 'Domestic' 이란 글자를 찾아 다녔는데 그냥 포기 하고 5명 넘는 공항직원들에게 물어물어 국내선을 타기 위한 'security"검사 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선배님들이 가신 곳은 벤쿠버여서 그쪽은 도메스틱이라고 써있나봅니다. 토론토쪽은 이렇게 안써 있으니 당황하지 마세요~
9월7일에 수술 받으신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이 토론토에서 오타와로 국내선 타는 결로를 가르쳐 주실거에요~ 내일 입국하시는데 후기 남기신다고 하셨거든요..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 토론토에서 신발까지 벗고 하더군요. 좀 충격이었습니다. 뭐~ 앞에 있던 백인들도 하고 있길레 큰 반감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 차례가 됐는데 금속탐지기로 제 몸을 앞뒤 두 번씩 검사하더니 옷에 붙어 있는 바클에서 소리가 계속나니깐 직접 만져 보는겁니다. 남자가 만지니깐 좀 짜증이 났는데 그 다음에 어떤 남자 놈이 비닐장갑 양손에 차더니 저 보고 자기쪽으로 오라는거에요. 그러더니 양손으로 더듬어 가면서 옴 몸 수색 당했습니다. 영화에서나 흑인들이 이런거 당하는 줄 알았는데 막상 당해보니 무척 기분 x같더군요...다른 분은 안받으시던데 왜 내 얼굴이 험상 굳은거냐??
씩씩거리면서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토론토까지 가는 비행기는 보잉 777기로 무척이나 컸거든요. 흔들림도 적고 그런데 국내선 비행기는 우리나라 제주항공 같은 분위기여서 고도를 높이거나 턴을 하면 이건 놀이기구를 타는건지 무섭더라구요..^^;;
여기서도 음료수 써비스는 해줍니다. 국제선보다는 별로 종류는 없습니다.
오타와 도착한 시간이 저녁 6시. 빨리 '아담스 인'에 가려고 택시를 잡았는데 낮시간이라 그런가요 12.98불 나왔습니다. 후기에는 15불이라고 하셨거든요. 전 팁까지 다해서 15불 지급했습니다.
체크인 하러 모텔에 들어갔는데요.. 예약은 잘 돼있더군요. 카운터 직원이 한국인의 외모를 가지고 있는 남자라서 안심이 되더군요.. 그런데 영어만 써서 실망이었고 그냥 교포인가봐요.ㅋ
체크인하고 방에 들어왔습니다. 또 절 놀라게 하더군요.. 저 혼자 자는데 침대가 두갭니다. 그래서 다시 카운터 가서 실글룸으로 달라니깐 실글룸은 다 차서 이거 줬다네요. 전 5일 머무는데 520.7달러 냈고요, 전액 다 질불했는데도 deposit으로 100불 더 내라고 하더라구요.. 체크아웃할때 다시 돌려 준다고요... 첫 경험이라 그런지 영어로 표현하기 힘든 부분이 간간히 있어서 영어 공부 좀 해야겠다는 동기 부여는 확실히 됐습니다. ^^;; 좋은건지 나쁜건지..ㅜㅜ 싱글룸이면 94불 정도라고 하네요..정확한건 아닌데 더블보단 싸다고 하네요~ 라할이 작은 부분이지만 이런 것도 좀 챙겨서 차라리 다른 곳으로 잡아주지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지금 혼자 침대 두개를 뛰어다니면서 과분한 캐나다 첫날밤을 보내고 있는데요 괜시리 부모님 생각이 나네요..ㅜㅜ
내일은 수술하신분 아침에 보내고 저도 병원에 전화해서 상담 받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생각으로는 오타와 관광을 생각 중이거든요..박물관이랑 크루즈 타보는 건데 낼 주변인들한테 물어보고 결과 보고 하겠습니다.
담에는 아담스 호텔 시설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께요~(자료수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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