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수술 받고 방에 쳐박혀서 글쓰고 있습니다.
수술할 때 또 저는 문제가 생겨서 곤욕을 치뤘답니다. 이건 다음 3편에서 말씀드릴께요.
2-1편까지는 점심먹고 라틴 페스티발을 본 것으로 마무리 했는데요.
제가 처음 여행계획을 세울 때 항상 입에 달고 다니던 크루즈를 타보기 위해 찾아 다녔습니다 . 찾는 방법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모텔 카운터에 비치되어있는 오타와 관광 소책자를 가져오세요. 그럼 거의 맨 뒷장쯤에 오타와 관광지도가 보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거리명이 다 기록되어 있거든요. 땅에서도 다니고 운하로도 이동할 수 있는 크루즈 여행은 Sparks 거리와 Elgin 거리가 만나는 부분에 표 파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표사시고 타시면 됩니다.
10시반부터 90분단위로 운행되고 15시반까지만 운행합니다. 저는 페스트발을 보고 가니깐 벌써 출발하고 다름 걸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때 시간이 2시반 쯤이었던 것 같네요. 시간관리하기가 어려워서 그냥 수술 끝나고 쉴 때 가려고 일단 포기했습니다. 근데 지금 수술 한다음에 생각하니 지금 상태로는 어딜 못가겠습니다. 몸이 너무 축나서 화장실도 가기 힘드네요. ㅜㅜ
어쨌든 그때는 그게 옮은 판단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목적지인 소책자에서 추천한 National Gallay of Canada로 향했습니다. 제가 개념이 없어서 그런지 그냥 시내 구경할겸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버스타는게 더 어렵더군요. 제가 나올 때 버스 노선도를 가지고 나오지 않아서 지나가는 버스는 많고 Daypass를 끊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걸었지요. 모르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이 딱 맞더군요. 버스 노선도는 버스 티켓을 구입한 장소에 보시면 각 버스 번호별 노선도가 있으니 반드시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표를 파는 곳은 Rideau Centre 3층입니다.
지도를 보니깐 겔러리 까지 가는 길에 Byward Market이 있더군요. 이곳은 우리나라의 시장같은 곳인데요. 다양한 채소류, 옷, 관관상품 등을 파는 소규모 시장같더라구요. 그리고 중요한건 여기 바(bar)도 많고 이쁘장한 커피숍도 많으니 시간 되시면 분위기 잡으시면서 편안한 휴가를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캐나다 9월날씨는 아침 저녁으로 온도차가 많이 나서 감기 조심해야 하고요. 아침에는 무척 쌀쌀해서 꼭 잠바를 입고 다녀야 합니다. 그런데 점심만 지나면 햇볕이 장난 아니거든요. 나가실 때 썬크림 준비하시고 가세요. 물론 외국인들은 일부러 옷을 벗기도 하던데요. 양산을 쓰거나 다른 것으로 태양을 피하는 사람들은 동양인 밖에 없더군요. ㅋㅋ
그 시장이랑 York st.가 만나는 곳에 우리나라 클럽같은 인디밴드 공영장이 있더군요. 친구들이랑 왔으면 한번쯤 가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한적한 거리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혹시 캐나다의 종교의 뭔지 아세요? 다민족 국가니깐 여러 가지 종교가 있을텐데요 York거리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st.patrick 거리가 있습니다. 이름처럼 패트릭 성직자 거리인데요. 여기 보시면 st. Brigids 카톨릭 성당이 있습니다. 주일인데도 문이 잠겨있는게 사용안하는 성당 같더군요. 그리고 거기서 서쪽방향 즉, National Gallay of Canada쪽으로 보니 거대한 성당 하나를 더 발견했습니다. 종교가 천주교이신 분들은 이쪽 꼭 가보세요. 저도 잠깐 미사에 참가해 보았는데 불어로 진행되어서 어렵더군요. 하지만 성당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 또한 너무 멋지고 분위기 있었습니다. 미사에 방해 될까 사진 촬영을 금지 하더군요. 근데 저는 그냥 몰래 찍어봤습니다. 벌 받는 건 아닐지 조금 걱정됩니다. 미사에 참가한 다양한 인종 중 흑인들도 상당히 많았구요. 성당 뒤에 마련된 헌금 봉투에 세금 공제 가능하다고 적혀 있더군요. 우리나라의 세법의 경우, 종교단체에 내는 기부금은 공제대상이 아니고 정당에 주는 기부금이 개인은 아마 10만원까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세금공제를 할 경우 종교단체의 수익내용이 모두 파악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는 안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성당에서의 짧은 미사를 마치고 겔러리로 향했습니다.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하는데요.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 그런지 무단횡단 많이 하더군요. 횡단보도가 너무 멀리 떨어져있으니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 점은 운전자가 보횡자에게 길을 먼저 양보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운전자가 먼저인게 관행같거든요. 골목에서 차를 만나면 오히려 운전자가 클락션을 울리는데 여기서는 100이면 100 먼저 지나가라고 손짓해서 좀 놀랐습니다. 아마도 땅덩어리가 큰 나라라 교통체증이란 걸 모르고 사니까 그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겔러리는 2CAD부터 12CAD까지 요금이 다양하고요. 가이드가 붙냐 안붙냐 등의 옵션으로 가격이 달라지니 알아서 선택하시고 제가 돌아본 결과.... 미술쪽에 무뇌한 이라서 그런지 돈만 아깝더군요..ㅜㅜ 특별히 볼만한건 없었지만 관광객들은 많았습니다.
저는 이것보다 겔러리 뒤쪽에 위치한 Nepean Point를 추천합니다. 여기 가면 오타와 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오타와운하의 아름다움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이거든요. 겔러리에서 뒤쪽으로 걸어오시면 언덕이 있거든요. 그 언덕으로 쭉 오르시면 정점이 바로 Nepean Point입니다. 하루라도 시간이 안되시는 분은 여기라도 가시면 국회의사당이랑 제가 언급했던 성당이랑 오타와 운하를 가로지르는 Pont Alexandra Brige를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번 중국인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깐 개인 가이드 끼고 걸어서 관광하는 것은 이런데 찾아다니는 거라고 하더군요. 지도가지고 돌아다니니깐 돈 절약한 것 같아 나름 흐뭇했습니다.
시계를 보니깐 대략 6시 정도 됐더군요. 살살 배도 고파오고 발도 욱신욱신 아파하고 고민되던데요. 시간은 좀 더 남았는데 아쉽기는 미칠 것 같고..ㅜㅜ 좀 일찍왔으면 하는 생각이 절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낼 수술도 있으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발걸음을 돌려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그간 돌아다녔던 York 거리랑 st. petrick 거리등 제가 보기에 이 동네는 못사는 동네 같더군요. 일명 빈민가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임대형 집들인데다 거의 쓰러질 지경의 나무바닥 등등이 주류를 이루더군요. 그리고 젊은 사람들도 힘이 보이고 구걸하는 사람은 왜이리 많은지.. 저도 남자지만 좀 무섭더군요. 그때 제 가방에 수술비 들어있었거든요.. 후덜덜~
다시 돌아와서 이야기 하면 겔러리에서 Sussex dr.을 따라서 걸어가야 버스를 타고 집에 갈 수 있는 Rideau st.가 나옵니다. 그런데 Sussex dr.를 따라 걷다보니 Major hill park를 발견했네요. 이게 외국인들의 삶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도 들 정도로 한가하면서도 드넓은 잔비 밭에 애인들끼리 팔배게, 다리배게 해주면서 이야기 나누고 있고, 나무그늘 아래서 책읽고 있는 젊은이들, 자식들 데리고 놀러나온 부모들.. 여긴 천국일 거야 하고 입이 쫙~ 벌어지더군요. 이민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나는게 나이 먹고는 이런데 와서 살고 싶어군요. 영화에서 보던게 거짓이 아니었습니다.
그 공원에서 알게 된건데 Byward Market의 By가 John By의 이름에서 유래한거란 걸 알았습니다. John By는 오타와 운하를 만든 사람이라고 하네요. 캐나다도 개척해서 만든 나라이기 때문에 역사는 짧지만 그들 조상들의 노력을 널리 알리려는 모습이 도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8시인가 9시인가 방에 도착했는데 너무 무리해서 걸었는지 발이 너무 아프고 피곤함이 엄습해 왔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으시고 시내관광은 하셔야 하는 분들은
1. 관광 소책자를 챙긴다.
2. 택시타고 South Keys까지 가서 버스를 이용한다. (버스탈시 비용 필요없음.뒷문으로 타 시길)
3. Ridean Centre에서 Daypass를 구매한다. centre건물에서 아래서 3계단 내려오면 오타 와 다운타운 나온다. 여기서부터 gogo!! 필히 버스 노선표 챙길 것!!!
반드시 볼 것만 몇 개 정하고 쇼핑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맨 아래 사진은 스시 집에서 산건데요 가격은 2CAD, 7시쯤 되니깐 가계들이 문을 닫기 시작하더군요. 24시간 하는데 빼고는 다들 일찍 문을 닫아서 저녁거리를 찾다가 들어간 스시집이 만들고 남은거라고 2달러에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보기에도 초라해 보이는 스시..ㅜㅜ 일명 오이김밥..
3편 수술기에서는 제가 수술한 것에 대한 것과 당황스런 일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 A vs B 병원을 비교 평가, 추천 문의나 복수 병원을 비교평가한 답변은 내용과 상관없이 광고로 간주하여 무통보 삭제됩니다.
- 게시자가 의도하지 않았으나 병원에 간접적인 홍보이익이 발생하는 게시글은 무통보 삭제 처리됩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