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이마>
<6개월>
<6개월>
<6개월>
눈 깜짝할 새 6개월이 흘렀네요. 경과체크로 인해 부산역에서 KTX에 몸을 실었는데, 이제는 병원 가는 길이라기보다 꼭 '회춘 여행' 떠나는 소풍길 같습니다. 처음엔 그 먼 거리를 언제 가나 싶었지만 달라지는 제 모습 확인하러 가는 길이라 그런지 기차 안에서 와이프랑 수다 떨다 보면 서울까지 금방이더라고요.
4개월 차 때 이제 좀 올라오네? 싶었다면, 6개월이 된 지금은 이제 진짜 내 머리구나 하는 확신이 듭니다. 90% 이상 생착되었다던 이식모들은 이제는 제법 굵어지면서 힘 있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1600모낭이 제 자리를 완벽하게 잡은 느낌이네요 확실히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 머리카락이랑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더군요. 예전엔 비대칭 이마 가리느라 바람 불면 손부터 올라갔는데, 요새는 그냥 시원하게 이마 까고 다닙니다. 이게 참 별거 아닌데 남자의 자신감에 큰 영향을 주네요. ㅋ
저번 후기에 샴푸 많이 써서 행복한 고민이라고 말씀드렸는데ㅋㅋ 요즘은 한술 더 뜹니다ㅋ 이제는 머리가 꽤 길어서 아침마다 드라이하는 재미가 있네요 와이프가 예전보다 거울 보는 시간이 늘었다 놀리는데 싫지 않습니다 저번에 술, 담배 다시 시작했다고 고백했었는데 다행히 생착에 큰 지장을 주진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중호 원장님이 강조하신 '약 복용'은 정말 칼같이 지키고 있습니다.
심은 머리는 안 빠지더라도 기존 머리가 빠지면 소용없다는 원장님 말씀이 정말 와닿더라고요. 6개월 차쯤 되니 약 덕분에 전반적인 모발도 건강해진 느낌이고, 2차 탈모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1년 무료 리터치 보장이 있으니 든든하긴 하지만, 지금 상태를 보니 리터치 받을 일도 없을 것 같네요. ㅋ 병원 고민 많이했었는데 부산에서도 이름이 들릴 정도면 말 다 했죠. '모발이식=다나'라는 얘기가 괜히 생긴 게 아니라는 걸 결과로 증명해 주네요ㅋ 요즘 뉴스 보면 대리수술이니 뭐니 말들이 많아 내심 걱정했는데 여기는 요청하면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수술 과정을 CCTV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게다가 결과까지 완벽하니... 제가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네요. ㅋ 지방 살면 거리 때문에 망설여지는 거 압니다. 하지만 평생 가는 머리인데 조금 멀더라도 검증된 곳, 실력 확실한 곳, 끝까지 책임지는 곳에서 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습니다. 저는 200% 만족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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