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후기니 만큼
가감없이 거짓없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저는 83년 1월생 입니다.(대충 43세)
키181cm 몸무게 95kg
곱슬머리(흰머리 많음)
25년 4월 강남 모다올 홍준현 원장님께 1200모가량 (610 모낭 가량) 시술을 받았습니다.
금액은 270만원 가량 냈습니다.(비절개)
첫번째 4컷 사진은 수술전 모다올 직원분이 찍어주신 겁니다.
두번째 4컷 사진은 수술직후or하루후 직원분이 찍어주신 겁니다
세번째 3컷 사진은 이틀전에 베트남 헬스장에서 제가 찍은 겁니다
어차피 제 지난글 추적 하시면 어디서 어떻게 수술했는지는 나오는거고
글 하나에 얼마나 정성들여 쓰는지는 보이실테니 (탈모 샴푸 체험단 글은 인간적으로 대충썼음)
광고글인지 진실된 후기글인지는 각자 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병원 선택(원장)-
사실 병원 선택이 탈모수술의 처음이자 끝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병원을 알아볼때도 그랬고 수술이후에도 변함없는 생각입니다.
양심있는 원장 그리고 믿을수 있는 수술 경력 그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몇달을 써칭을 해도 도저히 어디서 해야할지 감이 전혀 오지 않았습니다.
가격, 원장 평판, 후기 만족도 등등을 다 만족해야하는데
추천글과 추천댓글 70% 이상은 다 바이럴 아이디라 느낄정도였습니다.
다른 분들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직접 가보고 시설과 원장을 살펴보고
맘에 끌리는데로 가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장 얼굴 제대로 보고 상담한건 5군데인데
이 중에 모다올을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사진상 보시면 M자에 이마가 좀 넓은 느낌처럼 보이는데
저는 M자만 스트레스였습니다.
얼굴이 길고 큰 형이라 제가 스스로 볼때는 이마는 넓이는 별 스트레스가 없었어요.
모다올 제외하고 나머지 병원들은 대부분 2800모~3000모 가량을 제시했습니다.
M자+이마 높이0.5cm 가량 낮추기
가격은 300만~410만
근데 저는 그게 당연한건지 알았습니다.
우선 다들 '3천모' 를 기본으로 하는건줄 알았고
모발이식할때 이마 라인도 조금 낮추는게 '정석' 인줄알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상담비 1만원가량을 내고 3~4군데 상담을 돌았고 (아직 확신없이 우선순위만 정함)
마지막으로 방문했던게 모다올 이었습니다.
황준현 원장님이 혹시 이마 넓게 느껴지시냐 물었고
저는 이마 넓이로 스트레스 받아본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기가 볼때도 이마 넓이는 낮추지 말고 m자만 하는게 나을거 같다며
600모낭 (1200모) 270만원 견적을 써주셨습니다.
타사 여러곳 3천모 - 300~410만원
모다올 1200모- 270만원
가격 보시니 어떠세요? 모다올이 비싼거 같지 않나요?
제 첫느낌은 모발 수로 계산하면 3천모가 훨씬 이득인 느낌이었습니다.
원장님 왈... 1200모면 금액이 270만원보다 훨씬 낮아야 하는데
수술방 여는 최소한의 금액이 270만원이라는겁니다.
그러니까 270만원을 내고 1400모든 1500모든 혹은 그 이상 심을수 있는데 (대략 추측)
저는 1200모만 심으라고 권유받는 상황이었던거죠.
여기서 살짝 고민을 했습니다.
몇년간 고민하고 선택하는 수술인데 이왕할때 좀 많이 심어야 하는거 아닌가...
어차피 한번 하는거 3천모정도 심어야 더 빡빡하게 후회없이 심는거 아닌가...
원장님께도 제 의견을 전달했지만
'이마를 낮추면 그 라인이 듬성듬성해져서 본인이 컴플렉스가 없다면 m자만 하는게 낫다'
'그리고 뒷판에서 뽑아올수 있는 모낭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껴써야 한다'
라며 1200모만 수술을 거듭 권하셨습니다.
뒷판 모낭이 얼마나 중요하고 아껴써야 하는지 수술전에도 수없이 들은 얘기지만
그때 아는것과 지금 아는것은 다르기에
얼마나 중요한 얘기였는지 지금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1200모를 하기로 결정을 했고
이후에도 한번더 제가 3천모 언급을 했으나 원장님이 또 반려를 하셔서
1200모로 마무리 하게 됐습니다.
이게 제가 모다올 황준현 원장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잉??? 하시겠지만
저는 3천모를 주장하고 원장은 1200모를 주장하는 대화에서
제 이마에 라인을 그리고 왜 1200모여야 하는지
이마를 낮추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모낭을 왜 아껴야 하는지
이런 저런 대화가 오가며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을 받은겁니다.
이게 별거 아닌것처럼 느끼실수도 있는데
병원에서 원장님들과 실장님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대답 자판기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고 인간적 끌림을 느끼기 어려울때가 많습니다.
근데 하여튼 저는 옥신각신하며 대화를 하다가 병원 선택을 결정하게 된겁니다.
-실장님-
제가 40대 남자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실 미용병원에서 여자실장님들과 상담하는게 조금 버거운게 있습니다.
적절한 푸쉬를 감내해야하고
과도한 제시나 설명을 판별해내야하고
마지막에 생각해 본다며 뒷걸음 총총총 도망쳐 나와야하고...
피부과도 살면서 한번 가본적이 없어서
미용상담하는게 여간 곤혹 스러운게 아닙니다.
앞선 다른 병원에서 여자 실장님들과 상담할때도
좀 버거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상담후 나왔는데 전화와서 결정못하는 이유가 뭐냐고 캐물으실땐 너무 힘듦 ㅠ)
근데 모다올 실장님(서씨)은
좀 편안하게 푸쉬없이 설명을 잘해주셨습니다.
의사와의 느낌이 제일 중요하지만
상담실장과의 케미도 선택에 꽤나 영향을 미치는거 같았습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적인 느낌인데
병원을 여러곳 다녀보신분들은 느끼실거에요.
편안하고 인간적인 대화의 느낌을
그렇다고 실장님이 수술이후에 뭐 따뜻하게 챙겨주신다거나 신경써주신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수술 끝나면 의사도 실장도 나에게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거든요 ㅎ
단지 수술을 결정할때 도움을 주는 분들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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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차 만족도-
수술직후의 관리방법이나 경험들은 제 지난글에 있으니 참조하시고
수술후 10개월차의 만족도를 말씀드리면 대만족입니다.
사진상으로 보시면 잘 된건가 싶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100프로 만족합니다.
작년 4월 수술후 (삭발상태) 지금까지 10개월이 되어가는 동안 단한번도 머리를 다듬지 않았습니다.
1년이상 길러서 하고 싶은 헤라클래스 머리(?)가 있어서 계속 기르는 중이에요.
물론 남들이 보면 거지꼴이지만요 ㅋ
저는 태국에 살기 때문에 일반 한국직장인처럼 관리를 안해도 되는 이점이 있기도 합니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데
거울을 보다 '아 모발이식 한지 거의 1년 다됐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개월차에 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었고
1년차에 마지막 방문이다 보니 4월 한국행을 준비해야하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갈지 말지는 고민중입니다.
어차피 사진 찍는거 외에는 할게 없거든요.
물론 기록용으로 남겨놓는것도 좋지만
as를 받을 일도 없고 해서 굳이 가야하나..싶습니다.
아무튼 이제는 모발이식을 한 부분이 길게 자라서
제가 예전에 m자가 심했는지 탈모에 고민이 깊었는지
이런게 하나도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M자 고민은 10년이상
모발이식 고민은 5년이상
병원 알아보는데는 정보수집 수개월이상
이렇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었는데
막상 하고 보니 정말 아무것도 아닌 고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쉽게 270만원으로 고민해결 할수 있었던걸
난 왜 그리 긴 시간 고통을 받았던걸까...하는
수술이 잘되고 만족스러우면
더이상 남의 수술에 관심이 없어지고 정보도 궁금해지지가 않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수개월만에 한번씩 방문하게 되고
나름 애정을 갖었던 곳이니 만큼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깊은 고민이 있는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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