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쪽에서 총 세 군데 상담을 돌았습니다. 세 곳 모두 추천 모수는 4000모 정도로 비슷했는데, 한 곳은 견적이 너무 비싸서 제외했습니다. 남은 두 곳 중에서 고민하다가 사후 관리가 확실하다는 점 때문에 이 병원을 선택했습니다. 상담 실장님이 정말 친절하셨고, 기계적인 상담이 아니라 이것저것 꼼꼼하게 신경 써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수술 당일에 디자인을 다시 잡는데, 실장님과 원장님 두 분이서 같이 보면서 엄청 꼼꼼하게 라인을 따주셔서 믿음이 갔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게 마취 주사 통증이었는데, 국소 마취 주사 놓는 타이밍에 수면 마취를 진행해주셔서 아픈 느낌 하나도 없이 꿀잠 자고 일어났습니다. 수술 중에도 원장님이 계속 말 걸어주시고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셔서 지루할 틈 없이 잘 끝냈네요.
라인컷으로 진행해서 뒤통수 티가 많이 날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티가 거의 안 나서 일상생활 하는 데 무리 없었습니다. 수술 직후 거울 봤을 때는 밀도가 빽빽하게 잘 심어졌었습니다.
지금은 수술 한 달 차라 암흑기에 진입했습니다.
이식모들이 빠지는 시기라 휑해 보입니다. 확실히 2주 차 때보다 많이 빠진 게 보입니다. 머리 감을 때마다 빠지는 거 보면 솔직히 사람인지라 불안한 마음도 드는데, 원래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하니 나중에 득모할 거라 믿고 버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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