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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까지 가는 시간이
혹시나 해서 터키까지 얼마나 걸릴까 해서 네이버에서 알아봤더니 터키까지도 12시간이 걸리네요.
전 무조건 12월 넘어서 우리 나라를 떠날 예정인데(우헤헤! 아직도 누구에게 이식을 받아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만),.......예전에 서울에서, 대구, 부산 왔다갔다 해 봐서 잘 알죠. 20대때는 힘든지도 모르겠더니, 30대를 넘어서고 중반을 또 넘어서니 지방을 왔다갔다 하는데에도 지치고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40이 되다보니 지쳐요.
지난 번 캄보디아를 가면서 좁은 공간에 5시간을 갇혀 있었더니 정신이 멍하던데요.
전 제일 걱정되는 게 머리 심는 것보다 그 많은 시간을 몸부림치면서, 비행기 안에서 버텨내는 겁니다.
캐나다에 갔다 오신 분들 중에 마취나 절개때의 아픔보다 머리카락을 심는 그 엄청난 시간 동안과, 비행기 타는 동안의 힘듦을 얘기하신 분들이 몇 분 되던데요.
캐나다에 가는 시간이나, 터키, 두바이에 가는 시간 모두 다 거기에서 거기네요.
솔직히 겁이 납니다. 타고 오는 그 시간 동안의 지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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