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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 밴쿠버에서의 마지막 후기(1)
마지막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H&W에 가시는 분들은 닥터 알마니에게 가는 것처럼 좋은(?) 삼촌이 없습니다. 여러 가지를 대행해 주는 분이 계시기는 합니다만, 솔직하게 말씀드려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거론하고 넘어가도록 하죠. 따라서 여러분들의 선택이지만 제가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대로 하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고 권하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여러분들이 편안한 쪽으로 선택하세요. 제가 쓰는 이 글은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힘들었었던 경험이기 때문에, 여러 이야기를 듣고 장점과 단점을 나름대로 분석한 후에 권하는 방법입니다. 수술과 관련된 것은 계속 적었기 때문에 이제 여러분들이 사소하게 지나칠 문제에 대해서 적도록 하죠.
1. 병원 서류 제출
H&W 병원에 가시는 분들에게는 처음부터 끝까지 댐잇님이나 이마님 같이 사소한 것까지 도와주는 분이 없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꽤 막막합니다. 단 영어가 유창하신 분들은 그 막막함이 덜할 겁니다.
저는 영어를 하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그걸 보내고 받아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한국 메일 싸이트, 즉 다음이나 네이버나 파란에서 영어로 쓰는 것과는 기분부터가 다른, 진짜 낯선 싸이트에 메일을 주고받는 것부터 불안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네이버에 있는 H&W 카페에 가면 양식이 처음부터 끝까지 나와 있습니다. 병원에서 요구하는 것도 똑같고 병원에서 오는 답장도 똑같습니다. 앞부터 끝까지 같은 글, 같은 형식에 모낭수만 다르게 보냅니다. 따라서 당황해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전 처음 네이버 카페에 해석이나 그런 글을 부탁할 때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런데 보내는데 필요한 글이나 받는 글의 형식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기 때문에 그대로 병원 싸이트에 보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 힘들다고 생각하실 때는 그 싸이트의 달려님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2. 입국 심사
입국 심사가 어렵다고 하는 이야기를 자주 듣었습니다. 따라서 영어로 의사 소통의 장애가 있는 경우 입국 심사를 하는 관리가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갈 때부터 영어로 다음과 같이 써 가지고 갔습니다. 한국에서도 지고 들어가면 해결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걸 읽으면 쉽게 넘어갈 것이라는 판단이었습니다. 웡 박사가 보내 준 종이 쪽지와 아래 글을 보여줬더니 하우하면서 읽으면서 마구 웃더군요. 그러면서 머무르는 기간이 너무 짧다고 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통과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 조금 빼고 심사 때는 많아야 2, 3분 걸렸던 같네요. 어차피 유창하게 의사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런 경우가 서로간에 편합니다.
귀국할 때는 더욱 간단하겠죠. 100m가 넘는 액체만 없으면. 병원에서 수술 끝나고 샴푸를 주는데 240m거든요. 100% 걸리므로 처음부터 아예 짐을 갖고 타지 마시고 수속할 때 화물칸에 넣도록 하세요. 만약 대한항공을 타면 한국 사람들이 있으므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나라 항공이라도 앞에서 말한 것처럼 처음부터 영어로 써 가시거나 그냥 말하지 말고 여권 주고 표 끊고 짐은 컨테이너 앞에다 놓으면 됩니다. 꼭 영어가 필요한 경우에는 I cannot speak English!라고 하세요. 전 밴쿠버에서 의사 소통이 안 되어 짜증나면 저랬네요.
3. 교통편
사실 가장 고민이 되는 게 교통입니다. 통역은 병원에서 불러주므로 비용이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메일을 주고 받을 때 Korean Interpreter이 필요하냐는 질문이 오거든요. 그럼 Yes하면 되고, 아니면 처음부터 I want to Korean interpreter라는 내용만 보내면 됩니다. 그 뒤부터는 걱정을 하지 마세요. 수술할 때는 당연히 한국 간호사를 보조하는 분이 계속 시작 전부터 끝까지 있으므로 전혀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이 누군가에게 개인적인 부탁을 하지 않고 그냥 택시를 타고 다녀도 좋을 듯합니다. 권장하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몇 가지를 이야기할게요. 택시와 민박집, 또 한국인 라이더를 때에 따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1) 택시비
1) 병원↔ 공항
무작정 혼자 가서 누가 기다릴 리 없고 공항 앞에 대기하는 택시들은 넘치니까 그냥 탔지요. 그리고 웡 박사 주소를 택시 운전사에게 주었죠. 캐나다인인 줄 알았더니 가면서 전화하는 것을 보니 동구 유럽쪽 같더라구요. 영화를 참 많이 봐서 느낌으로 알았죠.
처음 미터기 올라가는 것 보고 겁이 났어요. 공항을 얼마 빠져나가지 않은 것 같은데 미터기의 가격이 쭉쭉 올라가서. 병원까지 도착하니 30불이 약간 넘더군요. 팁까지 35불 정도 주었구요. 그런데 나중에 귀국할 때 20불이 나왔습니다. 팁까지 25불 주었습니다.
막히는가 막히지 않는가의 여부와 어떤 길로 가느냐의 차이 같아요.
아셨죠? 다른 민박집을 정하시더라도 저 30불을 훨씬 넘어서는 안 나올 것 같습니다. 움직이는 기본적인 동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공항 → 민박집 ② 민박집 → H&W, H&W → 민박집(수술 전) ③ 민박집 → H&W, H&W → 민박집(수술날) ④ 민박집 → H&W, H&W → 민박집(수술후) ⑤ 민박집 → 공항
④와 ⑤번이 하루에 이뤄질 수도 있겠죠. 택시비는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만, 위에 적어 놓았으니 계산을 해 보면 평균은 나오죠.
아, 하나를 빼 먹었네요. 민박집에서 만약 택시를 타신다면 주인 아주머니에게 불러 달라고 하면 되구요. 병원에서 택시를 타고 민박집에 가시려면 카운터의 캔디스에게 택시 한 마디만 하면 불러 줍니다.
(2) 민박집 ↔ 병원
제가 머무른 민박집은 버나비 클린턴 가에 있어요. 가까운 거리는 아니죠. 택시비가 막히지 않은 상태에서 30불 정도가 나옵니다. 플러스 5불 정도구요. 얘네들이 꼭 팁은 받아갑니다. 잔돈이 없으면 안 줘요. 특히 인도인 택시 운전사들은.
민박집에서 아주머니가 주변 한국분들을 불러 줍니다. 민박집에서 공항까지 직통으로는 35불로 책정하고 민박집에서 병원까지는 30불, 병원에서 공항까지는 30불입니다. 기준은 편도입니다. 따라서 민박집에서 병원을 갔다가 다시 민박집으로 오면 60불이겠네요.
단 한 분이 계속 운전하는 게 아니라 그 분이 바쁘면 또다른 한국분이 데려다 주시기도 합니다.
(3) 한국인 라이더
한국분이 라이더를 하시는 분들이 두세 분이 계시더군요. 그분들을 불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택시비보다 비싸지는 않습니다. 많은 차이가 나지는 않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개인적으로 전 전문가가 아닌 아마츄어가 싫습니다. 그래서 일부 한국 사람들을 만나는게 싫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마지막으로 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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