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어달에 한번, 어떨땐 머리가 너무 없어보인다 싶으면 수시로 들르는 러덩이라고 합니다....오랜만에 오늘 들어와보니 쪽지가 하나 와있어서......
답장달다가 그냥 글올립니다.....
쪽지 보내신분.....
laputa72
내용
한 1년 반 전에 러덩이님이 올리신 글을 일고 무척이나 공감했던 사람입니다. 요즘 사이트에서 글을 보기가 힘들어서 쪽지 보냅니다. 잘 지내시는지, 탈모진행경과는 어떠신지, 수술은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상황이 되시면 답장 주세요. 그럼
이년전에 올린 글때문에 잊지않고 안부물으면서 쪽지주신이분.......
맥주한잔 마시면서 이분께 답장하다가 감정 복받처서 쓸데없이 길어저서 .....
길게 쓴글도 아깝고 해서 모두와 share 하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라퓨타 72님
잘지내시는지요? 님 쪽지보고 오랜만에 전에 남긴글을 다시 읽어보게 됬네요.....
어떻게 됬냐구요? 일단은 지금은 탈모방지샴푸 쓰고있구요....근데...그것도 그냥 머리만 굵게 정확히는 쓸데없이 억세게 해주는것 같고요....프로페시아 먹구있어요...먹은지는 일년이 조금안되구요....근데뭐 별 다른 효과는 모르겠구요.... 가장궁금해하실것 같은 지금 상태는 어떻게 생각하면 그대로인거 같고....어떻게 보면 조금더 없어진거 같고... 잘몰겠어요......그리고 모발이식은 여전히 서치하고 있는중이고.....근데 그효과에 좀 회의적이되었어요.....그래도 한다면 H&W에서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최후에는.....
그 대단하다던 알마니도 요센 side effect로 말이 낳더라구요.. 그리고 작년에 한국갔을때 만나본 댐잇이라는 친구...같은 탈모로 고생하는 친구라 생각하는 맘으로 찾아간건데....너무 sales 만 하려고 하는거 같아서 좀 실망? 하기도 했구요..... 제가 지금 비지니스 스쿨다니고....뉴욕있을때도 부동산 브로커일 좀 해서....영업하려는 사람들 심리 또는 전략 조금은 알죠....그친군..... 어린놈이(저보다 달랑 한살어리지만...)너무 커머셜하더라구요....아직 어려서 영업이 서툴러그런지....애송이 같아보여서,..... marketing은 괜찮은데....sales가 너무 skillful 하지 않다고 해야하나? 설득력이 상당히 부족하더라구요.....그자리에서 꽤진지하게 자기가 탈모진단을 하고 앉아있더라구요.....뭘안다구.....무슨 페이션트 다큐멘트에 기록하면서......웃음......벌써 저도 탈모인의 아픔이라는 마음으로 다가선건데....제앞에서 영업치고 있으니....저도 제머리상태는 순간 다 잊고 ....이녀석 수를 읽게 되더라구요.....이친구가 커미션을 얼마나 받는지는 모르겠지만....여기계신 분들이 가지고 있는 랭귀지 베리얼 때문에 중간에서 과도한 커넥션 피를 요구하는건 조금 우수워 보이네요...그깟 영어가 뭐라구....행여라도 미국쪽으로 오시는 분이거나 후일에 제가 캐나다 가서 모발이식을 하게되는 날이온다면.....그기간에 동행하시는 분들께 당연히 모든 통역과 기타 서구문화와 한국적인 마인드에서 올수있는 충격 혹은 차이에 대해 도울수있는 모든걸 다 하겠습니다....그땐 소주나 한잔 사주세요.....
답장하다보니 그간 지낸 얘기하다 댐잇이라는 친구만난 생각에 그친구 흉만보게 되엇네여......제 인텐션은 이게 아니었는데.....
그리구...작년 여름에 신사동에 이름은 까먹었는데....그 이봉주씨가 모발이식했다는 거기도 찾아갔었는데......그냥 상담도 아니고.....자기도 몰라서....내머리 상태에 대해서....난 그냥 탈모와 모발이식에 대한 전반적인 질문....거기 있던 이마 많이 넓은 경상도 사투리의 젊은 의사는 미국모발이시과 헤드&숄더 샴푸에 대한 질문을 서로 주고 받았는데.....프로페시아 사먹고....자기한테 앞으로는 올때마다 진료비만 내면 처방전 그냥 긁어주겠다고....딜을 제안하시던.....내가 의사를 너무 대단히 봤던건가? 너무나 슬픈일이지만....그리고 전적으로 내개인의 생각이지만....탈모에 한해선.....하얀가운입고있는 사람도 별로 믿을게 못된다는....그런 허탈한 생각......
제개인적인 생각은 아직은 모발이식 자체에 대해서......의구심이 많이 들어요... 모발이식이 한두푼하는것도아니고.......투자대비 리스크가 너무 크다할까요?......그게 저의 생각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저의 전에 쓴글과 올렸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러덩"이란 이름인지, 닉네임인지....,아이디인지...,암튼 그걸로으로 검색해보시면...) 전체적으로 숱이없는 경우라......모발이식이 망설여지네요.....그렇다고 달리 뭐 뾰족한 수는 없고.......
여기서도 케이블티비에선 매일 바즐리(bosley)광고가 흘러나오는데......솔직히 모르겠어요.....정말 저희들이 원하는 결과를 제공해줄지.....
결론은 저도 역시 "모르겠습니다" 입니다.... 어떻게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참 답답하네요.....
확실한 솔루션이 나올때까지 우리 탈모인 여러분들 모두.....힘들지만...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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