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모 모발이식 게시판은 1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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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레인 일기장
이 내용은 제가 수술을 결심한 날로부터 수술한날을 거쳐 수술후 6달까지 경과 내용을 빠짐없이 적어 차후에 모발이식에 실패가 일어난다면 병원에 제출을 하거나, 대다모 초보자 분들 참고용으로 쓰려고 적은겁니다.
답글 달지 말아주세요.... 답글은 제가 날짜별로 달려구요.
그래야 제가 언제 어떻게 했는지 시간상으로 참고가 될것 같습니다.
2002년 2월 제대 ( 군생활중 머리가 가렵기 시작하였고 스트레스성 탈모 있었음)
2002년 2월 ~ 2003년 10월 - 스트레스성 탈모 없음. 정상인.
2003년 10월 ~2004년 10월 - 온라인게임하면서 과도한흡연 및 운동부족 수면부족 ---> 탈모가 조금씩 진행
2004년 10월 ~ 2005년 10월 - 병원에서 프로페시아처방 ( 탈모가 심하지 않음 - 정수리부분만 조금 숱이 없어보이기시작 ) -드문드문 프로페시아 먹음
2005년 10월 ~ 2006년 4월 - 정수리부분에서 중앙쪽으로 조금더 탈모 진행
2006년 4월 ~ 2007년 4월 - 폐인생활 ( 술,담배에 쩔어 생활 ) -탈모 본격적
2007년 4월 ~ 2007년 12월 - 피부과에서 메조테라피 5개월간 받음 (프로페시아 동시 복용) - 머리카락이 굵어지는 느낌 살짝....별다른 효과없음
2008년 2월 ~ 2008년 11월 - 운동열심히 함 , 이외에 아무것도 하지않음. 급속도로 탈모진행 ---> 심해짐.
2008년 11월 ~2009년 1월 - 대다모 및 기타 탈모싸이트 기웃거림
2009년 1월 - 모발이식 결심 ( 대다모 싸이트 많이 활용 )
2009년 2월 23일 - 모발이식수술 받음
23일
- 10시까지 서울에 도착. 간단한 아침식사 하고 병원도착.
약 30분 상담 후 삭발하고 바로 수술시작
수술시작시간 약 10시 45분
엎드려서 뒷머리 채취 - 마취 약 8군데 정도 -> 아픈지확인후 수술
드릴같은걸로 모낭 하나하나 구멍 내는것 같음.( 엎드려 있어서 소리로만 판단)
드릴로 약 200모낭정도 구멍 뚤고나서 핏셋으로 잡아당겨서 모낭 채취 하는것 같은 느낌받음.(안보여서 잘모름) - 채취시간 약 2시간30분
약 1700모낭정도 채취 (뒷머리 지혈 후 휴식 - 간단한 점심 식사 제공 김밥한줄)
50분정도 후 수술재개 ( 이젠 천정을 보고 누워서 수술 )
이식할 부분 마취 (약 8군데-참고로 신경마취 추가2곳 겁나아픔)
슬릿냄(약1900곳) - 의사선생님 집중하시느라 숨참으면서 열심히 해주심 - 너무집중을 하셔서 그런지 2번정도 손떨림 있으심
의사분 나가시고 간호사분 세분 들어오심
간호사분들이 채취한 모낭을 슬릿낸곳에 심기 시작함.
심는것만 3시간정도 걸림
수술후 인근 모텔에서 숙박 - 처음에는 많이 뒤척거리고 자세잡기 불편하였으나 10시40분쯤 바로 숙면 취함 - 상체를 높게 하여서 베게 깔고 이불로 상체 높인후 옆으로 누워서 수면
24일
6시 기상 - 티비시청 후 7시쯤 식사하고 볼일보고 오후 1시경에 병원도착
병원에서 붕대 제거후 머리 감는 방법알려주면서 머리 감겨줌
비니만쓴채 고속버스 2시간 걸려서 집에 도착 (약 6시 도착)
돌아오는길에 아주 살짝 땀이나서 불안해함...- 땀은 크게 상관없다고함.
저녁식사 후 처방받은 약먹고 10시쯤부터 숙면~~~
25일
오전 9시 기상
아침식사 후 약 먹고 11시쯤 혼자 머리 감아봄
(머리감는 법 - 세면대에 한가득 물을 받고 샴푸를 보통 사용하는양의 반만 풀어서 거품이 엄청 많이 나게 만든다. 작은컴을 가지고 이식부위 윗부분에 부워서 이식부위에 샴푸물이 흘러가게 한다. 세면대에 꽉채운물을 두번정도 머리에 부워준다. 그후 세면대를 깨끗이 닦고 깨끗한물을 받아 동일한 방법으로 행궈준다 - 행구는것도 세면대 꽉차게 두번정도 양으로 행궈준다
그후 이식부위를 제외한곳을 수건으로 살짝 닦아주고 드라이기 송풍으로 시원하게 멀리 떨어트려서 말려준다. 8분에서 10분정도 바짝말리는게 좋다고 하여 그렇게 함)
밤 10시쯤되니 머리가 가렵기 시작하여 동일한 방법으로 샴푸는 더 적게 하여 한번더 머리감음 - 전화로 병원에 물어본결과 하루에 두번감아도 상관없다고함. 11시쯤 숙면취함
--참고로 이마가 볼록하게 붓기시작
26일
오전 6시에 기상 - 머리가 가려워서 잠에서 깸. - 다행히 머리에는 손도 안댔음....휴....어떤분은 자다가 조금 긁어서 모낭이 덜어져나갔다고함... 덜덜..
대다모에 하루종일 글남김. 수술후기 및 여러가지글 약 5시간동안 읽음
그후 머리 감는횟수가 2주일까지 하루에 한번만 감던지 이틀에 한번 감아야 겠다고 생각됨.
오늘은 한번만 감아야겠다가 생각- 오후 3시쯤 머리감음.
머리 겁나 가려움....
얼굴은 붓기가 눈으로 내려오기시작함
집근처 산책 20분 외에 집에서 간단히 걷고 간단한 스트레칭함.
약국에서 비타민E와 오메가3 사서 복용시작. 일단 비타민E만...
27일
아침 8시30분 기상
눈이 잘 안떠짐. - 꽃미남대머리에서 추악한 에어리언대머리로 돌변해 있음.
너무 심각해서 병원에 문의해볼까 하다가 대다모 글 읽고 다른사람들도 그렇다고 해서 한시름 놓음. - 때맞춰 병원에서 많이 부웠냐고 물어봄
외출금지상태로 인해 집에서 욌다갔다 걷고 머리감고 식사 잘하며 하루를 보냄
28일
별일없음- 붓기 안빠짐. 괴물상태 유지
붓기 빼기위해 미역국 혼자 잘 끓여먹음
3월1일
붓기 빠지기 시작 - 눈에 쌍거풀 살짝 돌아옴....반곷미남 대머리상태
이식부위에 하얗게 비듬같이 생김...뭔지 궁금하지만 대다모사이트에 어떤사람 사진올린거에도 그런게 있는걸로봐선 정상이라고 생각되어 크게 걱정안함.
미역국 6끼 먹음----질리기 시작..
3월2일
만 일주일째 금욕생활에 한계가 찾아옴....다음은 생략
간단한 스트레칭. 식단을 야채로 바꿈
얼굴붓기 많이 빠짐 - 비니쓰고 슈퍼가서 물건도 삼.
정상인에 가까워짐.
3월3일
8일째....바로오늘... 하루종일 멍때리다가. 스트레칭.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조금씩 무리가 안가게 20회씩 천천히 시작.
라면이 먹고 싶어 야채 많이 넣고 수술후 처음 라면 먹음.
일주일이면 생착이 끝난다고들 하던데 이식부위에 별 느김이 없어서 다죽은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엄습....... 하루종일 우울...
컴퓨터로 만화 다운받아서 하루종일 좀.
만화책보다 지겨워서 대다모에 일기 쓰기로 결정함.
계속 이짓중....
그럼 이제 내일부터는 답글에 날짜랑 변동사항 적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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