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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닥터A+닥터루비 합작품?

  • 17년 전

  •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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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다모 식구여러분
3월5일날 인도에서 수술받고 무사히 돌아온 꽃미남입니다
우선 수술결과는 둘째치고 무사히 돌아온것에 대한것만으로도 제 자신에겐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쫌 걱정을 했습니다
버벅대는 부분이 있긴했지만 짧은 콩글리쉬+바디랭귀지로 다 통하더군요
제가 밑에 적은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전 원래 닥터a에게 수술받는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일이 쫌 여차저차돼서 (자세한 내용은 안적겠습니다)
루비에게 수술을 받게돼었는데요 닥터a가 라인과 다른걸 맡아주시고
루비가 집도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합작품?이란 표현을 했습니다
인도 저두 첨 가보고 다른분들두 수술하실분들두 대부분이 첨가시는거라
생각됩니다 저두 그냥 후기만 보고 아 수술잘됐구나 한국보단 인도가 낫구나
캐나다와 견주어두 비슷하구나 가격면에선 인도가 훨씬 저렴하죠
그 부분을 높이사서 인도로 결정을 했습니다 인도가실분들 대부분이
저와 비슷한 생각이실겁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대다모 식구분들에게
말씀드리구 싶은말은 인도가 그리 호락호락한곳만은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리구 싶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지금 제가 적는글은 제가 직접 보고
느낀점만을 적으려합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만 적는것이니 불만이 있으신분들은 따로 제게 쪽지로 글 남겨주세요 가장 중요한것이 수술이기에 수술에
대한 제가 보고 느낀점은 우선 수술전 너무 서두릅니다 대다모 식구분들
대부분이 짧게는 몇개월 보통 몇년을 고민하시다가 수술을 결정내리실거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2년동안 혼자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그렇다고
어디가서 말도못하고 오로지 자신과 매일 싸우고를 2년 탈모라 생각된것은
그보다 훨씬오래전이죠 7년전쯤일거라 생각됩니다
암튼 2년전부턴 거의 모자가 나의 동반자였죠 어딜가든 모자필수구요
그넘에 모자때문에 탈모가 더 진행되었는데두 가리는데 급급하여 더 머리를
혹사시켯죠 대인기피증 가까운 지인들은 잘 만납니다 하지만 몇년 혹은
몇달만에 만나는 친척분들 만나기 두렵죠 장가안가냐란 말보다 너 머리
왜그러냐? 더 듣기 싫은말이죠 누군 이러고 싶어서 이러겠습니까 빠지는걸
어떻해요 이런말도 못하고 그냥 웃고 넘기고 말죠 웃는게 웃는게 아니죠 참 답답합니다 무슨 죄인두 아니고 숨어지내야만 하고 그런 내모습이 싫어서
수술을 더 하고 싶었는지두 모릅니다 에고 흥분해서사설이 길어졌네요
인도 수술전에 너무 서두른다고 한말은 이만큼 고통을 받고 수술을 받으러
갔는데 사실 전 너무나 할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막상가보니 매니저와
가벼운 인사한마디 하고 몇모낭 견적내리고 다시 닥터a와 얼굴보고 가벼운
인사와 머리 보더니 몇모낭 견적내리고 몇모낭 낙찰 수술실로 직행
어의가 없었습니다 수술전에 잠안자고 준비해간 하고싶었던말 혹시
잊을까바 수첩에 다 적어갔습니다 순서두 정해놓구요 저 한마디두
못했습니다 아니 말할틈두 없었습니다 수술이 먼저니 일단 수술먼저 하자
맞습니다 수술이 먼저입니다 제 현실에 직시하고 수술대에 갔습니다
사진몇방 찍습니다 닥터a라인 그려줍니다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이마를 너무 내려잡아 전 싫다했습니다 그러면 저보러 잡아보라더군요
이 라인때문에 한 20분정도는 소요된거 같습니다 스템들이 슬슬 한숨을
쉬더군요 그사람들에겐 선하나일지 모르겠지만 우리같은 탈모인들에겐
과장일지 모르겠지만 인생이 걸린 선입니다 얼마나 바라고 갈망하던
선입니까 머리가 없던자리에서 머리가 난다는데 그 선을 몇분만에
결정한다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더 시간끌면 저에게 손해로
돌아올거 같아 합의보고 제가 원하는 라인에서 수술을 하더군요
지금 수술끝나고 와서 후기를 적고 있지만 닥터a가 제안했던 라인을 따라
수술했으면 밀도가 얼마나 떨어질지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그리구 수술 시설과 과정입니다 우선 시설 정말 열약합니다
이건 머 우리나라 70년대두 아니고 수술의자 수술대 기타등등 십년은 족히
이용해먹은것들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수술대 정말 자세안나옵니다
자세란것이 사람에 따라 틀리긴 하지만 저같은 경운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과정 수술시 다른나라 다른병원은 어떨지 제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이건머 긴장감이 전혀 안듭니다 저는 수술대에 누어서 천장만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데 저를 가운데 두고자기들끼리 농담도 하고 웃고 장난치고
제가 머 시체두 아니고 아주 기분나쁘더군요 그렇다고 말할수두 없고
수술에 차질이 생길까바 중간에 목이 아파서 계속 고통을 호소했으나
참으라고만 하더군요 그러길 3시간 도저희 못참아서 화를 내면서 아프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목받침을 가져다 주더군요 첨부터 주지 화가 더나더군요
그래두 참았습니다 진짜 수술끝나면 일어나서 수술대 엎어버리구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수술을 마치게 됐습니다
결과를 보여주더군요 솔직히 잘된건지 잘못된건지두 모르겠습니다
루비가 와서 수술잘됐으니 붕대감자고 하더군요
전 의문이 가는점이 있어 같이오신분이 곧 오시니 그때 감자고 했습니다
그분이 있어야 제가 물어보고 싶은것도 물어보고 의문점두 풀릴거 같아서요
하지만 루비는 우선 붕대를 감고 그분이 오면 그때 예기하자는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그때 사람들 시선을 봤습니다 시계로 다 눈이 가 있더군요
맞습니다 퇴근시간이 넘어섰더군요 끽해야 5분지났습니다 전 이 수술을 위해
2년을 기다렸는데 말이죠 그분이 오셨고 제가 궁금했던점과 의문점을 간략히
듣고 붕대를 감고 퇴원했습니다 자세한 예기는 그다음날 샴푸하러 갔을때
듣기로 하고 말입니다 그담날 찾아갔습니다 닥터a 어디나가고 없습니다
또 한번 황당하더군요 샴푸하고 대충 설명듣고 비행기 타러 갔습니다
전 그사람들에게 많은 말을 듣고 싶은게 아니었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됐는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 수술은 어떻게 했으며 몇모낭을
어디에 어떻게 심었는지 수술후 관리는 어떻게 해야돼는지 그런말을 듣고
싶었을뿐입니다 그런말은 전혀 없었습니다 수술잘됐다 진통올때 이거먹고
밥먹고 이거먹고 궁금한 사항있으면 메일 보내라 끝입니다
물론 이말이 다 일지두 모릅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의사입니다 저는 환자이구요 그사람들은 저를 환자가 아닌 지나가는 손님으로 대했습니다
인도 정말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나라입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면 인도
가시는분들에게 큰 파장이 올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제가 느낀점을
제 개인적인 견해로만 적었지만 저에겐 정말 참기 힘든 일이었기에
저 이후로 가실분들은 인도 사정이 이렇다라는걸 염두해 두시고 가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욕얻어 먹을 각오 하고 글을 올립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위 적은글은 저 혼자 보고 느낀점을 토대로
적은것이니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수술결과는 메일 도착하는대로 사진 올리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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