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할에서 수술 무사히 마치고 왔습니다. 캐나다까지 가는 것부터 10시간이 넘는 수술시간, 그리고 방에서 지내는 시간까지 참 지겹고 뎌디게 일주일이 흘렀네요.
잠깐 수술에 대해 말씀드리면, 라할 박사를 비롯하여 모든 스태프들이 친절하고 잘 대해 주더군요. 단지 헤어라인에 대한 라할박사의 고집은 절대적입니다. 눈썹부터 턱까지 길이의 반을 이마라인으로 잡는데 여기서 조금도 내리지 않습니다. 모낭이 많이 나와도 뒤에 심을망정 헤어라인을 내리진 않습니다. "그건 여자헤어라인이다, 10대 헤어라인이다. 한국에서 여기까지 왔으면 날 믿어라, 돈만 벌려면 그렇게 하겠지만 그건 아니다.." 등등 거의 모든 한국사람들이 헤어라인을 내려달라고 조르다보니 공통된 대답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몇 미리 내려봤자 다른 사람은 알지도 못하고 좀 더 꼼꼼하게 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다소 아쉽기도 했습니다.
머리는 거의 일반인 수준으로 빡빡하게 심어졌고 기존 머리카락들과 같이 잘 자라만 준다면 길고 길었던 어둠에서 드디어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네요.
잘먹고 잘 쉬고 스트레스 안 받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요.
수술한지가 일주일 정도 됐는데 붓기가 빠지질 않네요.
담주부터 출근해야 되는데 혹시 붓기 잘 빠지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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