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30대 중반 남성입니다.
10년전 군대에 있을때 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해서 초창기에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수술도 고려 많이 했었습니다만 이리저리 사는게 바빠 잊고 지냈죠. 어쩌다 인터넷에서 모발이식 광고를 보고 한달동안 집중적으로 인터넷을 살피다가 결국 얼마전에 "갑작스럽게" 이식했습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대다모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제 경험담을 공유해서 혹시 필요하신 분에게 도움을 드릴수 있을까해서입니다.
< 상태 >
- 전형적인 유전적 M자 탈모로 의사선생님 말로는 3단계랍니다. 즉, 좌우 M자가 진행되서 앞머리 뒤에서 연결되기 직전 상태
- 얼마전에 둘째 아기를 낳아서 3개월전부터 "생각날때" 마다 프로페시아 복용
- 술, 담배 모두 함
- 최근들어 빠지는게 확확 느껴짐
<병원 선택>
-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결국엔 4군데 면담을 받았습니다. 비절개방식으로 하는 ㅁㅅ, ㅍㅎㅇ 그리고 절개 / 비절개식으로 하는 ㅁㅅㅇ과 ㅇㅅㅁㅂㄹ.
- 궁극적으로는 제가 수술에 거부감 없고 (삭발은 안돼고), 비절개식이 생착율이 높다고 해도, 절개식으로 더 많이 심으면 결과적으로는 더 많이 남을 것 같아 절개식으로 결심. 참고로 비절개 병원에서는 1500모 (모낭?) 가량, 절개 병원에서는 3500모 가량 추천
- ㅇㅅㅁㅂㄹ 가 조금더 성의껏 면담해주시는 것 같아서 (?), 병원 결정. 솔직히 두군데다 유명한 곳인것 같아 부담없이 마음이 끌리는 곳에서 했습니다
< 결과 >
- 수술한지 1주일정도 밖에 안지나서 결과를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일단 만족입니다. 의사선생님들은 저 정도의 단계에서 시술하는게 가장 적절하다고는 합니다.
- 수술할때, 특히 마취할때는 따끔따끔 아프긴합니다
- 근데 봉합 부위를 stapler 한 50개를 밖아놔서 잘때 좀 불편합니다. 아마 머리가 딱딱해서 그렇게 하신듯
- 전 2주 휴가를 낸 상태라 상관이 없는데, 절개식 수술하고 3,4일 이후 출근하시는 분 생각하면 좀 대단한것 같기는 합니다.
- 현재 딱지가 떨어지는 상태이고, 와이프 말로는 훨씬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제가 의지가 박약해서 담배나 술 끊을 생각은 없고, 앞으로 프로페시아 꾸준히 복용하고 미녹도 바를 생각입니다. 좀 이르기는 하지만 이정도에서만 유지됐으면 정말 바랄게 없습니다. 너무 시술을 만만하게 봐서인지, 2차 시술할 생각하면 비용을 떠나서 오금부터 저립니다 ^^;
집에서 놀면서 생각나는데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나중에 사진 받으면, 올리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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