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문제로 고민하는 1인입니다.
이곳에 올린 글들을 읽으면서 국내 모발이식 병원들이 문제점을 안고 있는것이 느껴집니다.
(물론 모발이식을 잘하는 병원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병원도 많습니다.)
대다모 뿐만 아니라 다른블로그에 올려진 수술기와 수술 실패사례등도 읽었고 각 병원사이트에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리한 것들을 요약해보았습니다.
1. 모발 심는 식모기에 눌려서 도리어 모발이식이 실폐한 경우
-이것은 정말 ....의사의 명백한 실수입니다.
기기 다루는 공부를 먼저하고 수술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2. 환자의 머리카락 난 방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수술한 경우
- 머리가 났지만 보기 흉하게 되는 군요.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라면 이 정도는 미리 파악해야 되지않을까요.
3. 2500모낭을 심었지만 기대이하의 생존율을 보이는 경우
-모근체취나 모근분리 과정에서 손재주가 좋지 않아 모근을 상하게 했다면 생존율이 심하게 떨어질 것입니다.
수술도 어느 정도 예술가적 기질을 가져야 되는것 같군요.
공부잘해서 명문대 졸업했다고 수술 잘하는것은 절대 아닐 것입니다.
수술하는 의사의 손 뿐만 아니라 간호사의 손도 잘 보아야 겠습니다.
4. 여러가지 수술을 같이하는 의사는 피해야 할것 같네요.
-성형수술과 모발이식은 비슷한 분야같지만 나무자르는 일과 조각을 세기는것과 같이 서로 다른분야 입니다.
한번은 힘쓰고 한번은 조각하고... 둘다 같이 하기에는 힘조절이 않되어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
어쩔수 없이 그렇게 해야 한다면 적어도 하루는 성형을, 다음날은 모발이식만을 하는것이 환자에 대한 예의 같습니다.
5. 한국의 모발이식 의사들은 혼자 배우고 있는것 같습니다.
-서로간에 전문적인 의견교환이 적어 보입니다.
외국에 비해 실력도 떨어지는것 같은데 서로간에 정보교환도 없다면 문제가 아닐까요...
이런 이유때문에 모발이식 의사들이 혼자 속알이를 하며 여러가지 시험을 하고 있는듯 하네요.
6. 간호원들 역시 모발이식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고 이 분야에 뛰어든것 같습니다. (이런것 가르쳐주는 전문가도 없는것 같네요)
-손재주 없는 간호원들이 발탁되어 모발이식병원에 근무한다면 결과는 뻔한 것입니다.
전멸이지요.
끈질기고 집중력 좋은 간호원이 이런일(모근분리작업)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7. 수술시간에서 큰 차이가 나는군요.
외국의 경우 수술을 시작하면 3시간 이상을 수술하는데 한국은 그 미만인것 같습니다.
그만큼 머리카락 이식수술이 단순하고 지루한 수술인것 같습니다.
한국의 의사들은 성질이 급해서 그것을 참지 못하는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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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진진료시 방문경로에 대다모 회원임을 밝히는것은 병원과의 관계에서 약자인 내가 보호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