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수술 전, 환불 요구 전 이 글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발이식을 아직 하시기 전 분들에게 쓰는 거라 제 짧은 소견으로 기초적인 것만 적었고 혹여 잘못된
부분도 있을지 모르겠으니 양해부탁드리며.

[국내와 해외 선택하기 전]
우리나라 모발이식은 4천모까지 한계입니다. 그 이상하는 곳은 없습니다. 물론 6천모까지 한다는 병원도 몇몇군데 있지만 그런 곳은 비용에 비해 국내에서하면 동반탈락으로 인한 효과를 크게 보지 못할것 같기 때문에 별루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그래서 그보다 대량으로 하고 싶기 때문에 해외로 선택하여 가십니다. 해외는 수술받고자 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4천모낭이든 5천모낭이든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4천모 심는다. 4천모낭 심는다.} 두 말은 완전히 틀린말입니다.
4천모는 한가닥씩 책정한 걸 4천모를 심는다는 얘기고, 4천모낭은 모가 아닌 모낭 뿌리채 책정한 걸 4천모낭입니다. 모낭에 한가닥이 붙어있는 모낭이 있고 혹은 두개 내지 새가락이 붙어있는 모낭도 있고 다양합니다. 대다모에서 중국, 인도, 캐나다, 미국등 가셔서 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보편적으로 터키를 많이 갑니다. 이 글쓴이도 국내(강남)에서 한번 터키에서 한번 하고 하고 왔습니다. 이렇게 썼다고 해서 터키를 홍보하는게 아니고 대다모에서 한 정모참석 및 상황을 겪고 개인적으로 고려하여 썼습니다.
 
[환불에 대해]
수술이 잘못됬다 판단되면 과감하게 환불요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대다모의 수술실패란에 환불하고 싶은데 해도 되는지 많은 문의글들을 보았습니다. 의사보다 자신의 몸으로 생활하는 자기 자신의 생각 더 중요하니 수술이 잘못됬다고 판단한다면 반드시 과감하게 환불요구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수술한지 2년 후 환불 받았습니다. 제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전 대다모에 병원명까지 거론하면서 100%는 아니지만 소액의 환불만 받았습니다. 이유는 병원측에서 병원명을 거론했기때문에 손해를 입었다는 병원입장만 고려한 처사였습니다. 하지만 소액이라 해도 어느정도 환불을 받았기에 한발 양보하고 그정도에서 만족하고 원만하게 해결했습니다. 어떤 억울함을 당할지라도 결코 저처럼 글쓰는 것 보다 순차적으로 강도를 서서히 높여가며 글쓰면 환불에 대해 보다 더 잘 대응해나가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환불받기 전 대처]
대부분 병원에서 수술전 사진을 찍자고 할겁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찍은 사진말고 자신의 카메라로도 미리 찍어 두시기 바랍니다. 모발이식 하시는 모든분들이 다 잘 되길 기원하는건 당연하지만. 안타깝게 잘 안되 환불까지 생각할 상황이라면 병원에서 찍은 사진보다 자신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더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요즘은 수술하기 전 보증서 써주는 곳도 있으니 안전상 그런 것도 같이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실패해서 환불을 요구한다면 대부분의 병원들은 환불보다 적극적으로 재수술을 요구할겁니다. 그럼 왠만하면 재수술은 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재수술해서 좋아진다면 바람직한 일이지만. 모발이식이란 제한된 뒷 머릴 빼내와서 정수리나 앞머리에 시술하는 수술이기에 2,3번 밖에 할수없고,  몇번씩 한다면 오히려 뒷통수가 비어보이는 불규칙한 모습으로 변해버리는 수술입니다. 이미 1번 수술하여 이식한 머리가 안자라 뒷머리만 낭비한 병원에서 다시 수술를 맞기는 행위를 현실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미 한번 실패한걸로 실력이 입증됬기 때문이죠.

[대량이식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대량으로 모발이식하시기 희망하는 분은 터키든 어디든 좋으니 입증된 해외에서 하시길 국내, 해외 경험자로서 적극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하지만 선택을 자신의 몫이니 신중히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모발이식 비용은 대량이기 때문에 국내와 비슷하거나 혹은 좀 더 비싸고, 비행기와 경비까지 합지면 당연히 더 비쌉니다. 그리고 참고로 만족한 이식수술을 후에도 그것에 끝까지 만족을 느끼며 지내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좀더 욕심이 나서 수술 성공 후에도 모발이식을 더 하시거나 아니면 그냥 부분 가발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니 수술할 병원 날짜같은 짧은 앞날보다 더 거시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여 수술 후의 상황도 한번 쯤 고려하고 수술을 해야할지 안할지 올바른 수술선택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추가 글]]
이 글을 적은 후 어떤 분들이 이런 질문들을 하셨습니다.
[외국에 수술한다는게 두렵다고]
외국에 나가는 것에 여러생각이 드는게 당연하지만 편견입니다. 저 또한 그런 편견들을 가지고 많이 고민한 적이 있었구요. 막약 안좋게 된 상황이 있다면 에초에 이미 대다모에 상황이 올라왔을거고 그럼 신뢰를 잃어버렸겠죠.

[어느 이식 방법을 추천할수 있는지]
비절개모발이식으로 하기실 권장합니다. 절개하면 잘 봉합이 이루어 진다해도 수술 흉이 생기는건 당연합니다, 그 흉을 지울수 없습니다. 일반 팔, 다리에 피부 이식하는 것 처럼 머리에 할수도 없고. 수술 후 짧은 머리도 하고 다닐수 없습니다.참고로 전 절개 한번과 비절개 한번 했습니다. 절개 한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저는 국내 실패 후 해외에서 수술하고 난 후 병원, 환불문제로 실패란에 글을 기재한 적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글에 많은분들이 댓글을 적어주셨는데, 원만하게 해결하여 그 글 삭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삭제하면서 저에게 도와주신 댓글들도 다 없어져서 그 분들을 위해 이렇게나마 다시 글을 적었습니다. 모두 성공하셔서 언제나 행복한 삶을 사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런 글을 모발이식실패사례란에 적는게 옳은건지 잘모르겠습니다. 옳지 않다면 다른 곳으로 옮기던지,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