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자가 자꾸만 올라가서 고민끝에 올초에 모발이식을 했읍니다. 결과는 ㅠ 울고 싶습니다.
절개식으로 했고 m자에 잘심었겠지 생각했는데 담당의사도 잘됐다고 했었고 그런데 이식모발 탈락후
솜털이 나기 시작하자 오른쪽 왼쪽이 짝짝이라서 완전히 누가 봐도 비대칭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서도 어느정도 인정했지만 이제 6개월정도 됐으니 더 기다려 보자고 하는데 6개월이면 어느정도 날건 난게 아닌지ㅜㅜ 우울증이 왔읍니다.
정말 고민끝에 어렵게 수술한건데 연차까지 싹쓸어서 휴가내가며 큰맘먹고 했건만
머리깜고 거울볼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병원에선 1년후까지 두고봐서 정말 비대칭이면 a/s해준다고는 했는데 스트레스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재수술후에도 어느정도 기대치가 된다는 보장도 없고
머리카락 얻으려다가 홧병으로 죽을 지경입니다.
재수술을 해주긴 해주겠죠?
수술을 결심한 내가 원망스럽습니다.
- 초진진료시 방문경로에 대다모 회원임을 밝히는것은 병원과의 관계에서 약자인 내가 보호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