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쓰는 모발이식 후기인데 저의 실패 사례를 먼저 올립니다.
작년 7월에 모발이식을 압구정 현대백화점 근처의 있는 XX모발이식센터에서 받았습니다.
말로만 전문모발이식센터지, 알고 보니깐 성형외과에서 부설로 모발이식을 하는 곳이였습니다.
3600모에 300만으로 가격도 저렴해서 이식 받기로 했는데, 모발이식을 받는 당일에 수술 받기로 해서 대기 하고 있는데, 성형외과라서 그런지 손님들은 죄~다 여자들 뿐이고 상당히 당황스러웠고, 창피도 하고, 엄청 뻘쭘했습니다.
그래도 이왕 하기로 한걸 참고 이식했는데.. 이런 젠장…
사진으로 봐서 아시겠지만 옆 라인뿐만 아니라 헤어라인의 밀도가 상당히 떨러지고 (완전 짜증),
원래 희망하는 디자인이 좀 남자답게 각진 헤어라인을 원했는데, 여자 머리처럼 둥굴게 디자인해 버렸습니다. 알고 보니 요즘 여자들 둥근이마 만들기, 작은 얼굴 만들기로 모발이식 유행이라면서요?! 그걸 나에게 하다니…참~
그래도 성형외과 선생이 수술을 해서 그런지 뒷 머리 흉터는 깔끔합니다.
실패를 교훈 삼아 이번에는 진짜로 좀 전문적으로 모발이식하는 병원을 찾아 가서 제대로된 모발이식을 받아볼까합니다ㅠㅠ
여러분들도 아무리 싸다고해도.. 절대 성형외과랑 붙어서 하는 곳에서 낭패 보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제모를 할까요? 아님 다시 한번 용기를 내서 전문 모발이식 병원에서 재수술을 할까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리고 소주한잔 하로 갑니다.
[이 게시물은 대다모님에 의해 2011-09-08 12:06:25 탈모치료사진에서 이동 됨]
- 초진진료시 방문경로에 대다모 회원임을 밝히는것은 병원과의 관계에서 약자인 내가 보호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