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9년부터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탈모로 고민하다가 이번 여름 휴가를 앞두고 독일에서 대다모에 가입해서 병원을 알아보다가
압구정의 모&ㅈㄹ에서 7월 31일에 절개로 4000모(보다는 좀 더 심어주셨어요) 이식하였습니다.
수술과정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간단했고요 수술 중 통증이나 수술 후 통증이 정말이지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독일에서 지난 6월에 편도선 수술을 받았는데요 그 수술이 더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수술 시작과 동시에 모발 체취를 위해서 마취주사를 맞았는데요 세어보니 대략 27번 이었는데
처음 몇번만 조금 따갑고 나머지는 앞서 맞은 마취주사의 약기운으로 거의 아픔이 없었습니다.
그러고나서 모낭분리사 3분이 부지런히 모낭을 분리하고 본격적인 모발 이식이 시작 되었는데요.
또 머리 앞쪽에 마취주사를 맞았습니다. 요건 몇방인지 잘 모르겠구요. 조금 따갑긴 했지만 견딜만 했습니다.
다른분들도 병원을 정할때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외국에 거주하기 때문에 혹시나 이상한 병원에서 수술받고 문제가 생기면 중간에 다시 병원에 갈 수가 없기 때문에 병원선택에 좀 더 신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전에 방송에서 다루어졌던 수면 마취 후에 다른사람이 시술하는 병원이나 모낭이식기라고 하나요 아님 식모기라고하나요?
암튼 그런거 재사용 하는 병원등등. 거기에 저같은 경우는 독일에서 나오면서 수술 비용외에도
비행기표와 휴가비용까지 준비해와야 했기 때문에 비용적인 면도 상당히 중요했습니다.
상황이 안되면 수술 자체를 포기해야 할수도 있었죠.
제가 7월24일 귀국후 병원을 방문해서 상담을 받고 선생님을 만나 진찰 받으며 느낀점은 (물론 다른 병원도 그런 곳이 많겠지만) 믿을 만 하다는 것입니다.
수술 중에 전문의가 처음부터 끝까지 4시간 동안 혼자서 다 집도 하시고, 못 미더우면 카메라 가져와서 촬영해도 좋다하시고 또 무엇보다 경북대 라인이라는 말씀에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드디어 수술이 끝났습니다. 10시 조금 넘어 시작된 수술이 제가 화장실 가느라 2번 쉰 것을 제외하고 거의 오후 3시가 다 되어서 끝났습니다.
제가 앞에서 편도선 수술보다 모발 절개 이식이 덜 아프다고 했는데요 편도선 수술은 수술 직후부터 한 10일정도 엄청 쎈 약을 안 먹으면 통증 때문에 너무 고생스럽고 힘들었는데요, 모발이식 수술은 제가 집에와서 약 먹을 시간을 건너 뛰었는데도 통증이 별로 없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참고로 제가 수술 전에 대다모 게시판에 수술당일 날 어떤 모자를 준비해가는게 좋으냐고 질문 글을 올렸는데요 어떤 분이 그냥 아무것도 쓰지말라고 하셨는데요,
저는 그냥 크기 조절되는 여름용 야구 모자 준비해 가서 수술 후 잘 사용하고 지하철 타고 집에 왔습니다.
수술 다음날에 다시 병원에 가서 샴푸하는 법 배우고 뒷머리의 거즈 제거하고 집에 왔습니다.
이제 8월 말이면 저는 다시 독일로 돌아가 앞으로 1년여의 시간을 기다려야 하겠지만 현재까지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앞으로도 시간나면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혹시 독일에서의 저처럼 이식수술을 생각 중이시라면 용기내서 직접 부딪혀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사진은 제가 지금 제동생의 낡은 넷북을 쓰고 있어서 독일 가면 더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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