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8월초 여름 휴가에 이식하려고 준비했다가 원형탈모증상있다고 3개월뒤에나 가능하겠다는 이브 모발센터 친절한 실장님의 말씀에 아쉬웠지만 훗날을 기약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 후 미녹시딜로 관리하면서 3개월이 지난 10월경 다시 찾은 병원에서 김용길 원장님을 소개했고 10월 30일 김용길원장님과의 면담을 통해서 제 모발상태을 보시고 밀도가 떨어져서 약 3000모 정도 이식이 가능하시겠다는 의견을 주셨고 1년 경과후 AS 말씀도 하시면서 믿음과 신뢰감을 주셔서 그 자리에서 11월 19일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수술 날 얼마나 떨리든지.. 아마 수술하신 분들이라면 다 그러셨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막상 수술실에 들어가니.. 원장님과 간호사님들 모두들 반겨주시더라구요. 불편하지말고 최대한 편안하게 하는게 좋다시면서... 마취하면서 배려해주시는 김용길원장님의 따뜻한 마음때문인가요.. 수술하는 내내 너무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인간적인 면이 너무 끌렸습니다. ^^
언제 이식할 뒷모발을 떼어내셨는지.. 눈깜짝할 사이 금방 봉합하시고 앞머리 라인 세심하게 보시면서 의견 교환하고... 환자가 원하는 의견을 충분히 들어주시면서 미처 환자가 보지 못한 곳까지 의견을 주시는데... 사실 놀랐습니다.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는 생각이 그때 들었습니다. ^^
약 4시간 정도.. 꼼꼼히 앞머리 라인과 윗부분까지 이식을 했습니다. 전 밀도가 좋지 않아서 정수리부분까지는 이식을 하지 못했구요. 원장님께서 말씀하시기를 3000모로 최대한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자하셔서 아쉽지만 정수리 부분은 먹는 약과 미녹시딜로 꾸준히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정수리는 약발이 받는 부분이라시니 그나마 다행이죠...^^
그렇게 이식하고 벌써 2개월이 흘렀네요. 케어 받으러 먼길을 왔다갔다 하지만 그런게 행복아니겠어요..
무너진 앞머리 라인이 생겼다는 흐뭇함과... 거울을 보면서 앞서 수술하신 선배님들 좋은 후기 내용처럼 나는 언제나 머리가 나오려나 부푼 기대감으로 미소짓는 제 자신을 보면서.. 왜 진작 이식수술을 하지 않았을까.. 후회했습니다.
혹시라도 이식수술 고민하고 계신 분들 계시면.. 젊었을 때 얼른 결정하시고 이식하시는 게..
그나마 머리를 지키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 잃고 난 후에는 더 좋은 결과를 보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도 열심히 약먹고.. 바르면서 그날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참 저는 최종 3152모 이식했습니다. ^^
하여간 그날 수고해주신 이브병원 김용길 원장님 그리고 오랜시간 함께 고생해주신 간호사님들 고마웠습니다.
1년후.. 좋은 결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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